러시아와 북한이 서로 손잡고 막다른 절벽으로 치닫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던 러시아는 2주면 끝난다던 전쟁을 2년넘게 치르고 있고

바닥날때로 바닥난 병력과 무기는 이제 북한에게로 손을 뻗치고 있다..

많은 러시아 남성들은 전쟁을 피해 타국으로 피신했고 그나마 투입됬던 남성들도 일부는 전투력을 상실하고

항복하거나 도망치거나 한다.

러시아의 경제도 무척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유럽에 팔아먹던 가스도 이젠 그 약발이 다 되었고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에 러시아 국민들의 불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설령 전쟁으로 불만을 잠재운다 하더라도 오래가진 못한다. 북한처럼 공포정치를 한다면 모르겠으나 러시아는 북한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무기는 다 떨어져가고 병력도 부족해가고 경제도 어려워진 러시아

도와주던 중국도 이제 제 코가 석자라 딴데만 쳐다보고 있다.

이때 유일하게 손을 뻗칠 수 있는 나라가 가난하기 짝이없는 북한이다.

북한으로서도 이젠 도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비축 해 두었던 무기중 1000만발 정도가 이미 러시아로 넘어갔고 러시아가 요구하면 계속 주어야 할 판세다.

다 주기도 애메하다..남한과의 전쟁에 대비해서 비축해둔 무기의 3분에2를 러시아에 넘겨주고

이제 파병까지 할 수 밖에 없다…러시아가 조건을 달고 요구했거나 아니면 스스로 자원 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북한이 언제까지 러시아의 전쟁을 도울 수 있을까 하는것이다…무기도 한계가 있고

파병할 병력도 한계가 있다…무작정 러시아가 원한다고 추가로 보낼 수 없을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러시아와 북한은 동반으로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것이다.

부상당한 개나 쫄리는 개는 상대가 가만히 있어도 더 크게 짖는법이다.

최근 북한은 한국으로 통하는 모든 통로를 파괴하고 철벽을 쌓고 더 강한 어조로 언론에 내보낸다.

그만큼 북한은 지금 곤란한 상태라는 반증이다…

나는 요즘 우크라이나가 일본에 하는짓을 보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시지만

길게보면 북한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