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 좋았다던데 오늘은 날씨까지 제 마음
같네요..
회사에서는 원래 올 연말까지 하던일 해야
하는데.. 급 결원이 생긴 바쁜그룹으로 곧 끌려가게
생겼고.. 와이프는 여자들만있는 직장인데 오늘도
힘들고 떼려치고 싶다고 이불덮어쓰고 하루종일
누워있고.. 아들녀석은 심심하다고 아빠한테 와서
할거없다고 아이패드 내놓으라고 작업걸다 마침
기분꿀꿀하던 아빠한테 버럭 당하고 엄마옆에가서
자네요..ㅠ
저도 한숨 자려다 후회만 남을거같아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강변에 나와봤는데, 다정한 부자가
보이는군요.. 이것 또한 지나갈텐데.. 이것 또한
지나가야할게 자주있는 느낌입니다. 답답한 마음
모공에 털어놓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