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35804?sid=102
네. 소위 겨울집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고양이는 사막, 더운 지역이 원산지인 외래종입니다.
당연히 한국의 기후는 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죠.
그럼에도 도입된 지 천년 정도의 기간동안
야생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나름 추위를 피할 방법을 찾았기 때문이고
그 역시 적정 개체수를 규정하는 하나의 환경적 요인이었을 겁니다.
개체수가 폭증하면 그런 균형도 아무래도 깨지죠.
추위를 피할 곳은 한정되어 있고
그런 곳을 찾지 못하는 개체는 살아남기 힘들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인위적으로 사료를 뿌려 개체수를 폭증시키고
또 겨울마다 겨울집으로 호들갑떠는 건 희극으로도 비극으로도 보이네요.
첫 사진의 버스정류장은 주차장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급식소 놓기 딱 좋은 포인트고,
먹이가 있는 곳에 동물들이 모이는 법이죠.
그렇다면 온열 의자 위에 저렇게 많은 길고양이가 있는 건 당연합니다.
캣맘, 동물단체들은 그들의 급여 행위를 방해하는 걸 학대라고 우깁니다만,
학대 행위의 원인이 바로 그 급여 행위인 경우도 많고
무엇보다 이런 방목 행위 역시 소동물들, 고양이에 대한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의도가 선하다고 결과까지 좋은 것은 아니다” 인 것이고,
“고양이는 돈이 된다” 던 모 동물단체 전 대표의 말처럼
사실 의도조차 선하지 않은 경우도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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