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거절하던 황제직을 맡고
제갈량이 황제자리에 앉을 것을 권하자
유비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제갈량에게 사망한 장비가 맡았던 역할까지 맡기는 모습
제갈량은 이 때 잠시 안심하지 않았을까…
유비가 대놓고 ‘자신의 잘못을 보좌하는데 태만하지말라’라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자신의 간곡한 오정벌 반대 요청을 들어주기를…
하지만 장비까지 사망해버린 유비한테는 더 이상의 인내는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