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는 오겠지만 글을 쓰는 건 마지막이네.
짱공…
내 습관 같은 커뮤.
보잘 것 없는 내 청춘을 이곳에서 함께 했는데.
20대 초반 절친에게 처음 짱공을 소개해 주고 친구 누나와 셋이서 엽게글을 보면서 한참을 웃고 떠들었던 기억도 나고
버러지들과 싸우던 기억도 나고.
매일 최신 뉴스와 온라인을 떠들썩 하게 만든 사건 소식을 전해주던 짱공…
아쉽고 서글프고 또 섭섭하네.
왜 내 인생이 저물어가는 느낌이 드는 걸까. 난 아직 40초고 마음만큼은 그 시절 그대론데.
여러분.
그래도 참 재밌었다 그쵸?
불쾌했던 일도 이쯤되니 추억이다 그쵸?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여러분이지만 같은 기억을 “공유”했다는 게 의미 있었습니다.
진짜 짱!공유입니다.
짱공유라는 이름은 어쩌면 이 순간을 위해 지어진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
이 기억과 추억을 모두 공유하며,
다음에 또 만나서 놀아요!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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