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정경아 사건의 결정적 증인 나타나...

아포칼립티카 작성일 11.09.17 15: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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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자살로 종결됐던 ‘정경아 사건’이 지난 달 결정적 증거가 제출됨에 따라 수사 재개됐다는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달 3일 모친 김순이씨와 故 정경아씨의 올케 김선녀씨 부부가 ‘새로운 증인 ‘김선녀’씨에 의한 수사이의신청서’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 제출함에 따라 경찰은 19일부터 21일에 걸쳐 이들 3명을 조사했다.

영원히 자살로 묻혀질 줄 알았던 정경아 사건의 상황이 반전된 건 故정경아씨의 올케인 김선녀씨가 최근 결정적인 증인으로 등장하게 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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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故정경아씨가 사망 당일 함께 있었던 배씨의 진술을 뒤집을만한 증언을 제시했다. 김씨는 정경아씨가 사망한 날인 2006년 7월 21일 오전 10시경 배씨가 전화통화를 통해 ‘경아가 죽었다’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는 ‘경아가 죽은것을 오후 1시 30분이 되서야 알았다’는 당시 배씨가 경찰측에 했던 진술과 상반된 것으로 이 증언이 사실일 경우 배씨는 경찰에 거짓진술을 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왜 김선녀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같은 사실을 증언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사건 당일 배씨와 김선녀씨는 어떻게 통화를 하게 됐던 것일까.
지난 14일 밤 11시 이 사건해결을 도와주고 있는 서초동 L법무법인의 유규진 사무장과 증인 김선녀씨. 그리고 김선녀씨의 남편이자 故 정경아씨의 오빠 정민철씨와 모친 김순이씨가 만나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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