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가 그리운 멋진 명장면들 모음

면죄자 작성일 12.11.30 19: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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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의 락다운 입스타 실현


이성은과 신희승의 경기. 당시 팽팽하던 경기 상황에서 신희승이 배틀크루저 카드를 꺼내들자 이성은은 맞배틀부터 가기보단

고스트 + 골리앗을 준비. 드랍쉽에 골리앗과 고스트를 산개드랍하여 락다운으로 배틀크루저 + 탱크를 락다운하여 모든 유닛을 무력하시킴.

핵으로 배틀까지 잡았으면 개 명장면이었겠지만 아쉽게 탱크의 시즈모드에 잡힘.


테테전 최고의 입스타 경기라고 칭송중. 마지막엔 신희승이 메딕으로 락다운을 풀고 이성은이 다시 걸고 하는 진귀한 명장면이 연출되기도 함.






-김택용 귀맵사건

위 영상은 MSL에서 김택용과 이영호가 맞 붙은 경기인데

이영호가 전진배럭을 시도하였는데 김택용의 프로브가 그냥 무난하게 정찰 가는중 전진배럭을 못보고 지나갈거였는데

빠순이들이 막 "꺄아아아아악!"거려서 김택용이 그걸 듣고 프로브 위치를 회선하여 전진배럭을 확인하는장면

방음 시스템이 잘 되있다고는 하는데 소리를 지르면 부스에서 진동이 울려 소리지르는정도는 들을수 있다고 하는데 진실여부는 모르겠음.

어쨌든 저건 귀맵이 맞음 ㅇㅇ

이영호의 빡친 혼잣말이 관건

"아.. 진짜..뭐야" "아 존나...하 참내 ㅋ ..허 ㅋㅋ"


웃긴건 이거 이영호가 이김.






-김태형 ㅂㅈ 더블넥 사건






-강민의 할루시네이션 리콜


강민과 이병민의 MSL경기.

강민은 초반부터 무작정 테크를 타서 해설진들이 "무엇을 노리는거죠?" 하다가 아비터 리콜을 하는것을 파악.

그러나 이병민의 정찰에 의해 들켜서 해설진들조차 "아..이거는 이러면 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

이런 분위기를 연출하였음. 리콜을 대비해 이병민은 터렛을 마구 짓고 골리앗을 다수 뽑아 리콜을 절대 성공시키지 못하게 농성해놓고

리콜에 안심하고 멀티를 준비하였으나 강민은 상상도 못할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그게 바로 하이템플러의 유닛의 분신을만드는 할루시네이션을 사용. 아비터를 다수 복사하여 터렛과 골리앗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멋지게 리콜을성공

이병민의 GG타이밍이 압권






-임요환의 신기에 가까운 마린컨트롤


당시 럴커를 마린메딕으로 대항한다는건 생각도 못하는 발상이었음 무조건 바이오닉 + 탱크가 있어야 상대가 가능하다는게 정설이었는데

홍진호의 앞마당을 저지한 임요환은 기세를 몰아 들어가려 했으나 홍진호의 3럴커가 멋진 타이밍에 등장. 본진 언덕앞쪽에 버로우를 시켜놓는데

해설자들 조차 "아 이거는 어쩔수가 없죠.."이러는데 임요환은 스캔을 뿌리고 마린을 한마리 던지고 산개하여 멋지게 3마리를 잡아내고

그 뒤에도 본진에서 마린으로 저그 본진을 유린시키며 김동수와 김캐리의 끝없는 감탄을 유발시킴.

김동수의 "왜 마린이 안죽을까요?"라는 명언이 관건.






-김택용 신기의 마인제거

이영호의 마린+탱크+벌쳐의 한방병력 얼핏 상대가 가능한 드라군숫자이지만 이영호의 컨트롤과 벌쳐가 마인이 개발됐다는것을 감안하면

도저히 막기가 힘들어 보이는 러쉬였는데 결국 교전이 벌어지고 예상과는 다르게 피가빠진 드라군을 뒤로 빼주는 아케이드 컨트롤에

교전의 핵심인 이영호의 환상적인 마인매설을 그 조그만 마인 텍스쳐를 마우스로 일일히 클릭하며 마인을 제거하는 컨을 보여줌

(홀드컨의 운도 작용했겠지만 내가보기엔 실력이 더 비중있게 작용함)






-박용욱의 다크아칸 마인드 컨트롤

MSL에서 만난 박용욱과 박정석.

박정석의 운영에의해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는데. 박용욱은 뜬금없이 다크아칸을 준비.

해설진도 과연 저게 통할까 라고 의아함을 품었으나 박용욱의 기가막힌 다크아칸 위치선정으로 박정석의 캐리어를 멋지게 뺏어내서

경기 양상을 5초만에 뒤집어버림.

박정석도 바로 다크아칸을 준비해 다시 뺏어오려 하나 박용욱의 노련한 플레이에 GG를 내주고 맘.


이승원의 명언

"악마가 영웅의 심장을 뺏고있습니다!!!"






-임요환 VS 도진광 8.15 대첩

스타리그1 역사상 최고의 역전경기라고 칭송되는경기.

역대 스타VOD중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잇는 경기기도 함.

설명해보면 처음 골리앗 폭탄드랍이 깔끔하게 막히고 도진광의 끝없는 견제에 처절하게 버티고

보는 임빠조차도 포기한 경기였으나 (실제로 경기끝나기 5분전에도 임요환이 불리하다고 함)

꾸준한 벌쳐 견제와 캐리어를 잡아내고 계속되는 멀티괴롭힘을 통해 도진광의 자원줄 파괴 그러나

지상병력은 도진광의 유닛이 많아 드랍할 셔틀 뽑을 200원만 있으면 이길수있는상황이었으나.

해설에도 나오듯이 "아니 어떻게 그 셔틀1기가 없나요?" 결국 GG.

임요환의 근성이 돋보이는 경기라고 할수 있음.






-정전록 사건


4분10초부터 보면됨.

이제동과 이영호의 리쌍록결승으로 화제를 모았었던 네이트 결승.

임진록의 재림이라고 까지 불릴정도의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결승이었지만

뭐 최고의 환경에서 결승을 치루라고 어디 독방같은데서 관중들 모습도 보여주지 않고 컴퓨터 두대 꼴랑놓고 결승 치루라고함.

결승 선수 입장하는것도 코메디가 따로 없으니 따로 찾아서 보길 바람.

3경기에서 테란이 유리하단 평가를 받고있는 맵에서 이제동의 울트라 운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와중 온풍기로 인해 컴퓨터가 정전되었다고함.

그로 인해 케스파측은 이제동의 우세승을 판정.

이영호는 나중에 인터뷰로 충분히 할만한 경기였다고 하고 케스파의 심판자질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는 인터뷰를 하여 억울함을 표출

현재도 이 경기는 우세승이 맞다 재경기가 맞다 라고 쌍방논란이 이루어지고있는 스타판 최고의 떡밥이 틀림없음.






-이윤열의 로보트춤


손발이 오그라들어 눈뜨고는 차마 볼수없는 민망한 영상 원탑.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라고 하는 프로에서 먼저 임요환을 섭외했으나 바쁜 일정때문에 거절한 임요환.

그 대타로 이윤열이 초청되었고 이윤열은 시작부터 카페에서"나는 파이어뱃이다!!!!"라고 소리치며 등장부터 엄청난 포스를 뿜더니

중간 춤을 준비했다고 해서 무슨 춤인가 하는 스갤러들의 궁금증을 자아냄.

결국 춤을 추는데 그것은 바로 시대 한물간 로보트 춤.. 이혁재의 '윤열아 이건 아닌가벼..'라고 하는게 포인트

쓰고 있는 본인도 아직 이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두 눈똑바로 뜨고 보려고 여러번 시도 했으나 성공한적은 한번도 없음.

관문이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일게이도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일베 고기스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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