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의 감동 결혼 연설

babyARA 작성일 13.05.27 1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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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줄께. 
그리고 모든 재미있는 이야기는 꼭 이렇게 시작하지 

아주먼 옛날에 아버지가 한 명 있었어. 
그 사람은 누군지 눈치 챘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나야 
그 아빠는 훌륭한 어린 아들이 있었어. 
그는 너무 행복했어. 

그러던 어느날, 그의 아내가 또 하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그래서 나는 기도했지, 

"하나님, 당신의 뜻 이라면 어여쁜 여자아이를 낳게 해주세요." 

그리고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지. 

내가 처음으로 그 아기를 내 팔에 품었지. 
난 그 아기를 보고 이렇게 말했어, 

"하나님, 지 어미를 닮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해주셨어. 

그녀는 사랑스럽고, 착하고, 선하며, 베풀 줄 알았어. 
근데 그 순간 나는 내가 제외되고 있다는 걸 알아챘어. 
그래서 난, 

"하나님, 저도 닮게 해주세요." 

그래고 그는 응답해 주셨지. 

그녀는 트럭과 트랙터를 운전할 수 있고 
건초를 잔뜩 옮길 수도 있으며, 담배 잎을 재배 할 줄도 알아. 
넌 지금 얼마나 대단한 것을 얻고 있는지 모르지? 

근데, 그 동시에 그녀는 개인 주장이 너무 강해. 
감정파고 똥고집이야. :) 
그래서 나는, 

"하나님, 제발 그만해 주세요! 이젠 하나님을 닮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리 해주셧어 

하나님은 그녀에게 봉사의 열정을 주셨어. 
그녀는 사람들을 너무 사랑해. 
그녀는 간호사로써 인생을 살기로 했지. 
죽음에 문턱에 있는 사람을 다시 살리기도 했고, 마지막 숨을 들어 마시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었어. 
하나님은 그녀에게 선교의 목표를 주셨고, 그녀는 전 세계를 돌아다녔어. 
사람들에게 예수를 알리기 위하여 빗물로 부풀은 강을 카누로 올라갔어. 
어떤 때는 총알을 피하기 위해 엎드려 누워있었지. 
그런데 아직도 뭔가 허전했단 말이야. 
그래서 나는 다시 부탁했어, 

"하나님,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녀는 널 만났지. 

지금 그 표정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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