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오대양 사건' 배후로 지목됐던 유벙언 가족
세월호 실 소유주
청해진 해운은 건강식품 판매업체 등을 운영하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손자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는 1980년대 한강유람선을 운영했던 주식회사 세모그룹 우벙언 전 회장의 아들,
유모씨 형제가 소유한 회사입니다.
유 전 회장은 '구원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 목사 출신으로,
1987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인물입니다.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이 연루된 오대양사건은 1987년 구원파 신도로 170억원의 사채를 빌려쓰고
잠적한 ㈜오대양 대표 박순자씨를 비롯해 그의 자녀와 종업원 등 32명이 집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유 전 회장은 오대양 사건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지난 1992년 징역 4년이 확정된 바 있습니다.
유 전 회장 일가가 최대주주인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청해진해운 등
7개 회사를 거느리고 연간 30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조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유벙언 전 회장고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