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이 일본에서도 일본애니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장면에서 감동적인 점은 단순히 가족을 위해 고생하시는 아버지들의 모습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영화를 전부 보신 분들은 쉽게 이해하실 텐데 여기서 히로시(짱구아빠)는 자신의 추억이 담긴 어린시절로 돌아갔다가 다시 그동안의 삶을 회상하게 됩니다. 어른이되고 짱구, 짱아의 아빠가 될때 까지 히로시는 가슴아픈 이별도 경험하고 고된 사회생활도 경험하지만 짱구 ,짱아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웃음을 짓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다시 짱구 아빠로 돌아옵니다. 그대로 어린아이로 머문다면 어른이 될 때까지 겪은 힘든 일들을 겪지 않아도 될 텐데 말이죠.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어른으로 살면서 힘들지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포기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단 것 같네요. 히로시의 가족사랑은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이 영화에서 히로시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내 인새은 시시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너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