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A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는 오버부킹(초과예약) 해소를 이유로 승객을 강제 퇴거한 유나이티드항공을 패러디한 영상을 방영했다.
얼핏 보기에 유나이티드항공 홍보물처럼 보이는 약 33초짜리 영상에는 승무원 차림의 여성이 등장해 "우리가 당신에게 탑승하라고 하면 당신은 탑승한다. 그렇지 않으면 몹시 나쁜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클을 착용한 두 주먹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문젯거리를 주면 우리는 당신을 비행기에서 끌어내릴 것이고, 저항한다면 흠씬 두들겨 팰 것이며 구명 장비로 당신의 얼굴을 사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은 "유나이티드, 엿 먹어라(F*** you)"라는 대사로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중간중간 욕설과 비속어가 포함됐으며 해당 부분은 '삐' 소리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