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대략 제가 초딩이었을때. 프메2를 처음 접해봤습니다.
충격이 아닐수 없었죠..이런게임도 있다니 라고 느꼈습니다 아주..
플로피 디스크 몇장 갖고.. 도스 창가서 M 누르고 pm2 를 누르던 기억이..
대화창좀 빨리 넘어가라고 F3을 죽어라고 누르던 기억이..
성에 대해 아직 잘몰랐던 시기라서
DD 파일 지우는 걸로도 왜이렇게 가슴이 콩닥콩닥 거렸는지.. -ㅅ-
에고 잡소리는 집어치우고.
하여튼 그런 추억을 가진 프린세스 메이커2를 리파인버전으로 해봤습니다.
(그래픽) ★★★★☆
뭘 더 바랍니까?
이정도 그래픽이면 충분합니다. 전혀 보기 껄끄럼하지않고.
깔끔하고 색채도 이뻐서 맘에 듭니다 아주. 옛 향수도 새록새록 나고.
프메4의 그런 미연시틱한 그래픽보단 훨 낫습니다 주관적으로는.
(사운드) ★★★★★
리파인 버전과 기존의 도스버전이나 윈도우버전의 확실한 차이점입니다.
모든 대화에 캐릭터 음성 삽입.( 심지어 몬스터까지도..)
정말 깔끔한 우리 딸내미 목소리 맘에 듭니다.
또 프메2의 고유 배경음악도 훨씬 서라운드틱(?)하게 됬고..
최고입니다.
(게임성) ★★★★☆
프메1,2,3,4 중에서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은 2라 생각합니다. 3도 물론 나쁜건아니지만..
역시 무사수행이 빠진게 좀 크게 느껴진다는..또 개인적으로 3할땐
교육이나 알바중 여러가지 이벤트가 나와서 복잡하고 그랬는데..
(물론 그런게 더 다양하고 해서 좋다는분들도 많죠. 제생각입니다.)
프메2는 그런 이벤트는 많지 않을지는 몰라도..
체계적인 시스템이랄까나..이거하나는 확실히 잡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이라면..
역시 그래픽 사운드 이런거 말고는 특별히 추가된게 없다는것..
이벤 몇개만 추가됬으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
하튼 얼마전 프메4에 초실망감을 느끼신 분들은..
옛 향수를 그리면서 프메2 리파인을 해보심이 어떨까요?
프메 팬이라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자신합니다..
PS) 스샷은 제가 오늘 키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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