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드라큐라 ~창월의 십자가~

마레이드 작성일 05.09.21 19: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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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주) 스샷은 파이널판타지아에서 퍼왔습니다.

6일전에 구입한 NDS용 소프트 악마성드라큐라 ~창월의 십자가~...
새벽의 원무곡(효월의 원무곡이라고도 하죠)의 후속작입니다.

일단 가장먼저 눈에 띄는건 그래픽이 아닐수 없습니다.
타이틀화면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등장하는 깔끔한 애니메이션 오프닝!!
보는이로 하여금 '이제 휴대용도 갈때까지 갔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픽도 하드웨어가 업그레이드 된만큼 발전을 많이 했습니다.
PS와 SS로 나왔던 월하의 야상곡보다 나으면 나았지 결코 뒤지지 않는 프레임과 세세한곳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한 치밀함이 돋보입니다. 예를들면 소마의 입김(배경이 겨울)이라던가, 뒷배경이라던가, 요코와 아루라우네의 바스트모핑;;; 이라던가...

다음은 게임성입니다.
일단 이 어드벤쳐타입의 악마성이전의 액션물 악마성은 극악의 난이도와 심히 불편한 인터페이스, 적들의 뉴타입 콤보어택으로 인하여 수많은 유저들이 패드를 집어던졌습니다. 그것이 월하의야상곡부터 할만한 악마성으로 바뀌었고, 그 이후로 나온 여러 휴대용악마성이 그런타입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이번작품도 이전작품과 같이 어드벤쳐 악마성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전작과 틀려진부분은 과연 무엇인가!?
바로 듀얼스크린이라는 겁니다. NDS의 특성상 스크린이 두개로 되어있는걸 아래쪽이 메인화면, 위쪽을 맵 or 스테이터스 화면으로 처리하여 실시간으로 맵을 볼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그동안 귀신처럼 성을 떠돌던 수많은 유저들의 불편함이 바로 이 맵화면이었죠. 바쁘다고 슬슬 지나가다보면 0.1%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고 다시 되돌아가서 그 0.1%를 찾아내야하는 짜증... 월하의야상곡 이후로 매번 반복되는 불편이 해소된것입니다.
그외에도 적들이 주는 소울에 희귀도를 만들어서 어떤건 잘주고 어떤건 안주고... 라는 공식이 성립되었습니다. 이 희귀도는 0~3까지로 0은 잡으면 100% 나오고 3은 100마리에 하나 줄까말까...
거기에 소울에 레벨을 붙여서 한 소울을 여러개 가지고 있으면 그 소울의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스샷보시면 뼈다구 던지는 스샷이 있죠. 저게 레벨9 스켈톤 소울을 쓰는 모습입니다. 뼈다구가 두껍죠.) 희귀도1~2의 소울이면 9개 금방 모으지만 희귀도3소울은... 노력이 심히 필요하더군요...
마지막으로 NDS에 빼놓을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터치스크린이 있습니다...
이 터치스크린으로 무엇을 하느냐? 바로 마봉진그리기(!!)와 블록격파 및 패밀리어(소환물)의 일점사 지정을 해줄수 있습니다.
마봉진은 스샷에 마법진처럼 나온것이구요, 블록은 하늘색 얼음덩이처럼 생긴것입니다.
보스를 잡게되면 화면에 마봉진이 나타나서 이걸 제대로 그려줘야 보스를 이긴게 됩니다. 마봉진을 잘못그리면 보스는 HP10%를 회복하여 재전투에 들어갑니다. 서너번 실수하면 참 치명적이지만... 마봉진의 판정이 워낙 착해서 실수할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뽀대용...
얼음블록격파는 화면에 꽉차있는 얼음블록을 손으로 훑어주면 그부분의 블록이 없어지는 시스템입니다. 이걸로 없는길도 만들어가야하고 여러가지 재밌는점이 많은데 게임상에는 몇번 안나와 아쉽습니다.
패밀리어를 소환한뒤 화면의 한 지점을 콕콕 찍어주면 그쪽으로 이동을 하거나 공격을 합니다. 나름대로 재밌는 기능.

이제 사운드 남았습니다.
사운드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과연 NDS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사운드가 대단합니다.
특히 악마성 3대 명곡이라고 할수있는 '블러디티어즈' '비기닝' '뱀파이어킬러' 가 어레인지 되어 다시 나오는 부분에선 심장이 터질듯한 감동을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저곡의 FC판 원곡을 아시는분이라면...
오죽하면 사운드모드 열어두고 MP3마냥 듣고다니신다는 분도 계실까요... 아쉽게도 NDS는 접으면 오토슬립모드가 되어 휴대하고 음악듣기가 심히 곤란합니다.

일단 제가해본결과 이정도입니다.
물론 제가 말씀 안드린 여러가지 재미도 있습니다.
보스모드의 보상(?)이라던가, 특정어빌리티소울이라던가, 역시나 이번에도 등장하는 율리우스 모드와 오랜시간 기다린 알카드의 등장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제가 출근할 시간이 되어서 이만.. -ㅅ-

굳이 점수를 준다면
그래픽 10
사운드 10 (이건 20점도 가능할...)
스토리 8
게임성 8 (인간적으로 소울노가다는 좀 힘듭니다.)
정도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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