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라는 괴작이 있습니다. 제가 그걸 정품으로 사봤지요. 게임 캐릭터 디자인에 속에서 사봤습니다. 그걸 사던 날.. 이 세상이 제것 같았습니다. 게임보다 그 안에 있던 일러스트 화보집, 설정집 저를 미치게 하더군요. 게임을 설치하고 시작하니.... 한글 음성 지원..... 아아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이 이정도 그래픽에 이정도의 스펙이 되는구나... 하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가끔씩 게임 도중에 튕겨나오는 현상.... 그것때문에 시간마다 세이브 필수가 언제나 관건... 분명히 3명의 히로인이 있으니 분기도 많아야 하고 이벤트 및 게임의 엔딩도 많아야 합니다. 하지만 분기는 없습니다. 공통 이벤트는 있을지언정 각각의 이벤트 없습니다. 밤에 만나서 이야기 하는 이벤트 랜덤, 정말 랜덤으로 발생.... 밖에 나가서 뭐 하는 이벤트 그것 역시 무언가 부족... 뭐 밖에 가기 위해서 나오는 그런 미니게임들은 재미있었지만, 주가 되는건 역시 그 이벤트인데 그 이벤트가 뭔가 부족..... 3명의 엔딩을 다 보기 위해서.. 모든 분기라고 생각되는 곳에 세이브를 하면서 플레이를 했지만 결국엔 고르는것으로 끝나는.... ㅜ.ㅜ 중간에 어떤 이벤트로 어떻게 누구를 선택하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 엔딩 전에 누구를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되었습니다.
남자들을 위해서 준비된 캐릭터성... 1. 자신을 언제나 지켜보는 연상의 누님, 혹은 어머니 같은 캐릭터의 메이드 2. 자신과 동갑, 과거를 찾아가면서 정이 드는 캐릭터의 동거인??? 3. 자신의 동생으로 되어있지만 언제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불쌍한 과거의 동생 캐릭터성은 남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공감하고 원했을만한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1번의 캐릭터는 덜렁거리는 성격이지만 연상, 그리고 밖에서는 모델의 직업, 집에서는 메이드로서 살아가는 언제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여인 2번은 게임의 주가 되는 스토리를 만들면서 밝고 낙천적이지만 무언가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으며, 주인공의 과거의 여인과 비슷해서 더 정감이 가는 그런 캐릭터 마지막 3번은 아동학대라는 슬픈 과거와 측은함을 무장하고 언제나 주인공만을 바라보는 그런 해바라기 형의 배다른 여동생..... 기타 다른 npc 들도 있지만 그들은 제외...
당신은 과연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어떤 이벤트를 보던 누구를 선택했던 맨 마지막의 선택이 엔딩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