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우수함
원래 이에이스포츠는 게임을 "기다리게끔"만드는 특이한 게임회사이다.
스포츠게임 전문회사로서 입지도 굉장히 탄탄하다.
스포츠게임이 주는 매력은
내가 지터도 되어볼수있고 빈스카터도 되어볼수있으며
박지성도 되어볼수있는 카타르시스에서 비롯되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미 독창적인 매력은 있겠지만 피파시리즈의 아성은 위닝일레븐으로 살짝
옮겨간지 꽤 됬고
국내특성상 미식축구 혹은 아이스하키는 유저가 거의 없기때문에
nba라이브 시리즈에 대한 기대는 더욱더 큰 일인 것이다.
나는 06을 해본 상태에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주로 엔비에이 라이브시리즈의 가장큰 특징은 홀수년도에 "물건"이 나오고
짝수년도에는 그 물건을 약간 보정 보완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06을 자세히 뜯어보면
05와 일견 다를바가 없다.
코트나 그외 구조물들은 전작과 변화가 없다.
특히 1인 연습모드에서 카메라 시점을 프레스로 해두면 링 밑으로 다가섰을경우
왠 구조물에 가려서 전혀보이지 않는다는 맹점도 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nba시리즈는 플스패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프리스타일 덩크에서 제 기량을 키보드의 한계로 발휘할수 없는것은
전작에 비해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스포츠게임의 성공을 좌우하는
등장선수들의 모델링또한 전작과 별 다를바가 없으며
앤써의경우 얼굴이 지나치게 부어있다던가
미남인 카멜로앤써니는 그저그런인물로 묘사되어있고
빈스카터는 조금도 닮지 않았다.
하지만 단점도있으면 장점도있듯이
선수들의 신체와 농구화디테일은 극상급이다.
먼저 광고와는달리 땀을 흘린다는것은 구라였지만
신체의 근육은 전작과는 확연히 틀린모습을 보여줄정도로 뛰어나다
그리고 농구화 디테일또한 프레스 앵글에서 농구화에 조예가 있는 사람은
모델을 식별가능할정도로 압권이다.
그리고 관중들이3d로 맵핑되어 전작들에서는 단조로운 움직임만 보여주었지만
전부 기립하기도 하고 박수도 치고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주고있다.
또한 경기중 선수들의 제스추어도 업그레이드되어
4쿼터에 홈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면 관중들을 향해 두손을 번쩍들어보이는
진짜 "그"제스추어를 취하기도 한다.
게임중 부저소리나 음악효과등은 실제 엔비에이 경기를 관람한 사람에게 물어보니
100%같다고 한다.
nba시리즈에 대한 결론은 항상 같다.
"기대치가 크기에 실망이지 이정도면 대단한거다"
맞는 말이다.
지금까지 내가말한 삼류리뷰는 일종의 투정이라고도 볼수있다.
그정도로 잘 만들어졌으니...
계속이렇게 나가다가는 live 2010시리즈쯤 진짜선수들을 모니터에 집어넣는게 아닌가 싶다.
다운을 망설였던 사람들은 받으시라
후회없을것이다.
즐거운점은 하승진이 당당하게 포틀랜드로스터에 포함되어있다는것이며
우리나라에서 뛰었던 아비 스토리가 자유계약선수로서 존재한다는 것이
이채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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