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명작이란 언떤거?????????

빵보다떡 작성일 05.10.18 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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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제가 게임이란걸 처음 접한지도 꽤나 긴 시간이 지났군요.


이제는 올드게이머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느세 중견 게이머가 돼버렸군요.


최근 게임들을 짱공유를 이용해서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만


얼마전 FEAR와 메달오브아너 어시픽어썰트를 하면서 정말 게임 많이


발전했구나~~~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픽 사실성 스토리 등등..


하지만 문뜩 야근끝나고 온 친구가 게임하는걸 보더니


"야...이런거 재미있냐?? 난 차라리 이런거 보다 오락실가서 철권3TT하는게 좋던데"


음...


그렇더군요. 요즘 게임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좋은 그래픽 많은 대중성


사람을 현혹하는 사행성(인첸트 고레벨)까지 동원해서 유저들의 발을 잡고


그게임의 광신자가 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게임들 ...


하지만 제가 어릴때 느꼈던 오락실에서의 긴장감...스트리트 파이터2를 하면서


누군가 옆에 앉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이사람은 얼마나 잘할까???


그렇게 제 옆에 앉는 사람들을 교체해나갈때마다 느끼는 쾌감 즐거움 ...


대전격투만의 재미??? 아닙니다. 파이널 파이트 원코인 클리어를 할때쯤이면


뒤쪽에 구경꾼들이 바글바글... 왠지모를 뿌듯함....


요즘 게임들은 집에서 혼자하기가 일수이고 온라인으로 한다고 해도 혼자하게되고


가끔 피씨방에서 친구들과 온라인게임(카트.스포.프리스타일)을 해도 예전에 느꼈던


흥미,재미보다는 이겨야 한다는 집착이 더 거세게 일어나더군요.


특히 MMORPG를 표방한게임들은 그게임들의 식상함이란 ...변함이 없었습니다.


장비.레벨.커뮤니티.


다른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면서 또 그사람들과 경쟁을 하며 혹은 그사람들과


타툼을 하게되는 ...그게 게임일까 싶습니다.(사회의 작은 축소판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서 하고있는 생활을 게임에서 까지 해야한다니 ...)


친구중에는 리니지1에 푹빠진 애가 있습니다. 레벨이 68이니 아실만한분은 아실


중독자겠죠.


술마시다 게임이야기 하면서 우연찮게 그러더군요.


"세상은 리니지를 참 많이 닮은거같다."


제가 말했습니다.


"병원가봐라."


"리니지가 세상을 닮은거겠지."


게임이 게임의 의미를 잃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오늘저녁엔 또 야근이군요. 잠깐 시내 오락실이라도 가봐야겠습니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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