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눈에보이는 인터페이스 화면이라던가 기타 각종 메뉴 화면들은 전작과 달라진점이 거의 없습니다. 메뉴바의 항목들의 위치라던가 색깔 등등 전작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거기에 당연한 수순으로 게임의 형식과 그에 따른 진행 방법에 있어서도 그대로 입니다. 큰 진행 흐름, 세세한 전략 구성 하나하나 부터 해서 전작과 달라진점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전작과 똑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추가된 사항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일먼저, 새로운 게임이므로 데이터베이스가 최신것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최근의 이적이 반영되어 토튼햄의 이영표와 맨유의 박지성을 볼수있습니다. 또한, 한국 국대 엔트리에 당당히 올라있는 박주영의 능력치들을 보면 입이 헤벌쭉 벌어지며 '그래.. 이걸 기다렸어' 라는 생각을 들게 해줍니다. (조금 심하게 높은 능력치입니다. 처음게임 시작하며 박주영을 영입해보려고 찔러봤더니 아주 각지의 클럽들에서 경쟁들어오더군요...것도 한화 90억!!!정도나 되는 돈으로.. 이번 작에선 어느클럽을 하게되던 박주영은 꼭 데려와야될 싸고(?)좋은 선수 1순위가 될것같습니다 ^.,^)
그 다음으로 여러가지 세부항목과 이런것들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항목들이 몇가지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키와 몸무게가 드디어 생겼습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직 많이 안해봐서 확실하겐 모르겠습니다) 또한 각 선수들의 적합포지션을 한눈에 알아볼수있는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전작까지는 애매모호한(물론 일정한 공식은 있었지만 이에대한 자료를 보지않고선 결코알수없는...)포지션 표시가 마음에 들지않던 저에겐 상당히 반가운 항목이었구요..
[예를들어 AM R/L 이라고 써져있는데 사실 왼쪽보단 오른쪽에서 더잘뛴다 같은경우 전작에선 직접 양쪽다 뛰게 해봐야 짐작으로 알수 있거나 했던것이 이번작에선 언제나 손쉽게 확인할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경기화면에서 벤치가 생기고 벤치에 선수들이 앉아있는거 한개 추가되고... 게임을 멈추지않고 진행하는 동시에 전략을 수정할수있는 메뉴가 추가되었으며, 전반종료 직후 선수들과 대화할수 있는 메뉴가 생겼습니다. 뭐 그리 세세한건 아니고 격려한다거나 실망했다고 한다거나 이런식의 몇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그외에 제가 찾지못한 많은 달라진점이 있겠지만, 중요한것은 이번작은 전작을 재밌게 즐겼던 사람을 충분히 즐겁게 만들어줄수있는 작품이라는것 입니다. fm의 세계로 빠져보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