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모델에 눈이 덮여있는 그런 연출도 굉장하더군요
지금 반정도 진행했는데요.. 콜오브듀티 1 은, 그당시 밀리터리 FPS와는 약간 시스템이 달랐기에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BIA처럼 전략적인 요소가 필요한.. (쏘면 맞지도 않죠.. 옆으로 돌아가서 기습해야.. -_-;)
그렇다고 MOH처럼.. 플레이어가 완전 못하는게없는.. (MOHPA에선 플레이어가 비행기조종도 하고 할거 다합니다. 박격포도 쏘고.. 완전 천재 플레이어 -_-;)
사운드 정말 완벽하다 할 정도로 우수합니다. MOH에서의 어설픈 사운드. 솔직히 전 실망했는데.. -_-; BIA의 타격감 떨어지는 힘없는 사운드..
COD2는 그런느낌을 확 날려버렸다고 할 정도로 박진감 넘칩니다.. 실총의 사운드를 녹음하는 장면을 보기는 했는데.. 이런느낌을 주더군요.. 굉장합니다.
COD1은 퀘이크의 엔진을 향상시켜서 그 엔진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그러나 이번 COD2는 제작사에서 자체제작으로 엔진을 만들었기에, NPC가 할수 있었던 모션이 가능해졌습니다. 밧줄을 타고 올라간다던가.. (노르망디의 그 장면은 절대 잊을수 없죠.. 보면 아직도 전율이..) 창문을 기어서 나간다던가(기어서 나가나요--?) 담장을 넘는다던가..
엔진이 확실히 향상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러시아 미션에 가장 재미있던 요소가.. 바로 파이프를 들어가서 독일군을 골탕먹이는 건데요
파이프밖에서 독일군들이 MP40으로 마구 갈깁니다. -_-; 플레이어는 앞의 동료가 (동무?) 죽어나가는걸 보고 피해야하죠..
재밌더군요.. -_-; 좁은 파이프안에서의 탈출이라는 신선함~
게임스팟점수 8.8이라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점수듣고 너무 실망했어요.. ;; 9.2 ~ 3정도는 줄 줄 알았는데.. 뭐 짜기로 소문난 게임스팟이 8.8은 높은점수가 하기는 하나..
이 점수의 요인은 COD1에서 별로 달라진 시스템이 없다는게 흠이라 봅니다. COD1에선 지프에 타서 경기관총을 쏜다던가, 그런 탑승물시스템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번 COD2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리기위해 온도시스템을 도입하긴 했지만.. -_-; 탑승하는 횟수가 너무 적더군요..
엔진의 향상으로 독일군의 머리굴리는것도 장난 아닙니다. 오면 일단 슈틸핸드그라나테 던지고 보네요. -_-; 엄폐하고.. 오면 카구팔로 한방 쏴주고 슈틸날리고 MP로 갈기고 ``;
무기의 디테일이나 그래픽등도 굉장히 향상됐습니다. MOHPA(자꾸 비교하네요 ;)의 느려터진 장전.. -_-; 일본놈들의 그 이라사카식이라던가? 그건 왤케 후져빠졌는지.. 새로운무기들도 많이 등장했습니다. 스코프 리엔필드. 처음봤습니다. -_-; 뭐 개인적으로 카구팔을 가장좋아하니까.. -_-ㅎ 총의 총알수가 변경됐습니다. 톰슨이 20발이라던가정도요.. 전 이게 더 맘에들더군요. 콜옵팬사이트에선 30발로 변경하는 패치를 만들던데 -_-;
하지만 BIA같은 전략적인 요소는 찾아볼수 없습니다. 뭐 플레이어가 지휘관이 아닌 관계로.. 전쟁에서 살려면 자기가 알아서 살아야 할수밖에 없는거죠..
굉장히 맘에드는건.. 미션량이 200%많아졌다는것! -_-; MOH는 너무 빨리끝나서.. 특히 스피어헤드.. 재미는 있는데 허무한 느낌이 많이 났는데요..
전 한미션에 할거 많고 복잡하고 치열한게 정말 맘에들더군요.. 향상된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귀를 스치는 총알소리.. 맘에듭니다.
게임이 굉장히 우수합니다. MOHPA같은 더러운 최적화와 말도안돼는 게임성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글화가 다 됐다고는 하는데.. 한미 동시발매는 취소됐다는군요.. 결국 북미판을 사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