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구워놓은 씨디를 꺼내 게임 설치하는게 두려워진다. 끈덕지게 할수있는 용기가 없어서이다. 게임은 많아졌지만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해로운 법인가? 긁어 모은 게임들이 부끄러워진다. 대작게임이건 고전명작이건 손이 안간다. 레이싱 게임이라 할려고 맘먹었는데 두려워진다. 시간 낭비고 쓸데없는 짓일것 같아서. 설치하고 안하는게임이 늘어날것 같아서이다. 옛날의 향수를 찾기 위해서라는 미련한짓같다. 자신이 무슨일을 하건 자기가 만든 성과물을 남이 몰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에대한 죄값일가? (그일이 게임개발에 국한된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