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희 이후로 가장 감명 깊게 한 게임이 FATE Stay Night 인데.. 이게임은 가월십야같은 팬 디스크 성격의 게임이네요
처음엔 상당히 시스템이 틀려져서 적응이 힘듭니다 -_-; 4일간 일어나는 각종일들이 멀티 엔딩을 자꾸 거듭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식인데..뭐랄까 페러렐 월드 라고나 할까 이게..조금은 적응이 안되요 ..처음엔 하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은되는데.. 뭔가 상당히 정리가 않되고 혼잡한 느낌 -_-;
그러나 요소 요소에 있는 재미있는 장면과 이벤트들은 볼만하네요.. 화면이 상당히 역동적으로 꾸며져서 보는데 지루함이 덜하네요
아직 엔딩을 보진 못했지만 FATE 를 재미 있게 즐긴 사람이라면 충분히 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팬디스크 성격을 띄고 있어.. 전편 과 같은 진한 감동과 여운, 반전 등등을 기대하기엔 조금....
상당히 재미 있는 대화 내용들도 많아요 예를들면 세이버 가 갑자기 이런질문을 하죠 '오늘 속옷 가계에 갔는데 왜 그렇게 여자 속옷 종류가 많죠?' 라고 묻자 주인공인 시로는.. '그거야...여자들의 프라이드 같은거 아닐까.. 기사들이 훌륭한 갑옷과 투구 등등을 애호 하는것과 비슷한 이치 이지 않을까나..' 그러자 세이버는.. '음..그렇군요 그렇다면 제 속옷좀 골라 주세요' 하자 시로는 죽어도 못한다 고 뺴는데 그러자 세이버는 '시로가 골라주는 속옷이 아니면 아무것도 안입고 다닐꺼예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