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어린시절 처음으로 접한 롤플레잉 게임.
팩을 바꾸러 당시 가게로 가니깐 아주머니께서
"이제 초등학교 고학년이니 이것 한 번 해봐라~"
하고 주신 게임.
= 드 래 곤 볼 z 시 리 즈 =
처음 했을때는.... 실망 이빠이..
카드로 움직이고 카드로 싸우고 ...
하지만 그것도 잠시 ... 막상 빠져들면 빠져나올수가 없는 악마(?)의 게임이었다.
부모님의 눈을 피해 이불로 게임기를 덮고 TV소리를 줄이고 몰래 몰래 했던...
2에서는 그 당시에는 놀라웠던 선택 시스템이 있었다.
드래곤볼을 기뉴특전대에게 줄것인가 말것인가 -0- ;;
친구가 무조건 줘서 기뉴특전대를 분리 시켜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던 기억이 난다.
슈퍼로봇대전에서의 리셋 노가다를 알것이다.
하지만 난 드래곤볼 z2에서 리셋 노가다를 터득했다 ㅋ
프리자와 싸울때에 원기옥을 쓰고 카드 공격을 Z로 했는데 프리자가 방어 숫자가
높으면 리셋.... 다시 전투 ... ㅋ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z3....
전투 시스템이 한 번 클릭으로 계속 알아서 싸우는 시스템이어서
재미를 잃을뻔했는데...
게임책에서 알려준 셀렉트버튼과 스타트버튼 동시 클릭후
전투방법을 고를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부터 z2 못지 않는 몰입도를 가졌다.
하지만 z2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남고...
마지막에 셀을 죽이던 못죽이던 3턴만 싸우면 끝나던거 하고...
너무 짧았던 스토리였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한 베지터를 단독으로 움직일수
있었던 플레이 시간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었다.
최근에 PC로 게임 스피드를 올리고 몇시간 만에 후다닥 깼는데...
다시해도 재미있었다.
FF3를 하기 전까지만해도 나에게는 패밀리 최고의 게임들이었다.
못해보신 분들...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시라~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