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바로 전장이다! [ BATTLE FIELD 2 ]

Me262 작성일 05.11.12 12:27:24
댓글 7조회 940추천 10
113176612864109.jpg

- 게임내공 : 상상초월


■■■ FPS, 그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 Battle field 2 ■■■


거리를 갈라놓는 총성과 하늘을 찢는 포탄의 궤적음.

거칠고 강한 발소리와 대지와 가슴을 울리는 거대한 땅울림,

겁에 질려 숨어있는 심장을 찢을 듯한 제트엔진의 굉음.

실제 전쟁터의 모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Battle field 2 의 전장을 보고 계신 것 뿐입니다.

올 여름, EA에서 내놓은 신작 FPS 게임,

바로 'Battle field 2' (이하 배필2) 입니다.

얼마전 세계 120만장 판매고 돌파가 인터넷 뉴스에 뜰만큼

게임계의 거친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FPS 게임 배필2.

그 배필2 에 대해서 논해 볼 까합니다.





배필2는 몇년 전 출시되어 대단한 인기를 구가한

2차세계 대전 배경 FPS 게임 Battle field 1942 의 후속작 입니다.

배필2는 특히 당시 배필1942의 선풍적인 인기의 중심이던 MOD.

'데저트 컴뱃' 의 영향을 크게 받은 작품으로서

현대전에 부합한 설정과 게임성을 무기로 갖춘 '다중 FPS' 입니다.



■ 기본 요약 ■


베필2는 싱글켐페인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현재 국내에 서비스 중인 일반적인 온라인 FPS 와 거의 같은 맥락의,

절대적 수준의 멀티플레이 위주 게임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최대 64인, 32 vs 32 의 멀티플레이는 거대하다 못해 방대한 맵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투로서 그 시작을 발하게 됩니다.

총 6개의 병종과 지휘관, 분대시스템이 존재하여 서로에게 칼을 들이미며

그 칼들에는 각종 차량과 항공기가 지원을 대기 중입니다.

물론, 마지막 당신의 준비가 완료되는 순간 전장의 포화는 피어나게 됩니다.




배필2의 첫번째 이해 ~ 맵 ~

① 크기.

배필2 의 배경이 되는 맵은 매우 거대합니다.

여지껏 유저들이 겪어왔을 '맵' 개념을 초월합니다.

현재 국내 FPS 유저들이 접해봤을 가장 큰 맵은 아마

넥슨이 서비스하는 무료 온라인 FPS '워락' 의 'PARGONA EAST' 일겁니다.

(워락은 현재 배틀필드 표절 의혹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으며 기정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전의 대두분 FPS 유저들은 아무리 커봐야

'빌딩한채' 이상의 크기를 뛰어다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배필2의 맵은 인원수 설정에 따라 맵크기 최대치 지원수인 48인

부터 워락의 그 맵의 최소 2배에서 크게는 3~4배 짜리 맵을 등장시킵니다.

가장 큰맵에 대해서는 쉬운 예로서 카스에 등장하는 '아즈텍'의

약 20~25 배 정도의 크기를 가졌으리라 예상합니다.

어떻게보면 정말 터무니 없이 큰 사이즈이기에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것은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한가지를 건내줍니다.


② Battle Field

게임의 이름이 말하듯 정말 중요한 '전장'입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매우 거대한 배필2의 맵은 '리얼'입니다.

리얼'한게'아닙니다. '리얼' 즉 현실 그 자체 입니다.

실제로 현실적인 지형을 그대로 구현, 그것을 그대로 유저에게 선사합니다.

유저인 당신이 도심 건물사이 골목길을 돌아 적의 후미를 치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유저는 얼마든지 촘촘한 소건물 사이 골목길을 누빌 수 있습니다.

유저인 당신이 도심 어느 건물이든 옥상에 올라가 스나이핑 포지션을 잡고자 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유저에게 모든 옥상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공중으로 공수되어 자리를 잡든 설치되어진 사다리를 타고가던 그것은

전적으로 유저의 몫입니다.

이처럼 매우 사실적으로 개방되어진 배필2의 거대 전장은

유저가 실제 전장에서 사고하고 요구하는 거의 모든 조건을 만족 시켜줄 수 있습니다.

바햐흐로 FPS 유저들은 배필2의 맵을 통해

종래 FPS들이 추구하던 '만들어진 폐쇠형 미로' 속에서 싸우는 것 이 아닌

전투가 필요한 구역, 즉 말그대로의 '전장'에서 진짜 전투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베필 그 두번째 이해 ~ 병종 ~


배필2에는 6가지의 병과가 존재합니다.

C4를 무기로 다각도에서 활약하는 '특수부대원'

원샷, 원킬. 그림자속 바람의 암살자 '저격수'

어느 복합적 상황에서도 안정적 화력을 약속하는 '소총수'

기관총을 통한 높은 화력지원과 더불어 아군의 탄약을 책임지는 '보급병'

단 한방울 전우의 피도 허락하지 않는 '의무병'

기갑차량을 꿰뚫는 롱기누스의 창 '대전차병'

거대한 다리 수복에서 퍼져버린 전차수리까지 '공병'

이들은 각자의 특색이 매우 뚜렷하고 동시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성질의 것들로서 실제 현대전에 임하는

군단이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적절히 배분해 둔 성질을 띄고 있습니다.

결국 이기고자 하는 군단은 이 병과의 배분과 운용에 만전을 기해

최고의 효율을 이끌어 내야만 합니다.



베필 그 세번째 이해 ~ 지휘 체계 ~

① 지휘관

수많은 유저가 단지 넓은 맵에서 날뛰어 다닐 뿐이라면

이 게임에 '배틀필드'라는 이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배필2 에는 지휘체계가 존재합니다.

한 팀에는 지원되어 선택되어지는 단 한명의 '지휘관' 이 있으며

선출되어진 1명의 지휘관들은 교전상황동안 빠른 상황판단으로

자신의 대원들에게 '포격지원' , '보급품 공수' , '위성 탐색'등을 통한

최적의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전장에서 나아가야할

방향과 방법을 전략지도를 통하여 빠르고 정확히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② 분대, 분대장.

위의 1명의 지휘관의 밑에는 여러 분대들이 존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최고 6명으로 구성되어지는 1개 분대는 1명의 분대장이 존재하며

이하 5명의 분대원을 통솔하는 리더의 역활을 하게 됩니다.

이들 분대장은 단독판단을 통한 분대원과의 전술행동 및

지휘관으로부터 명령을 받아 분대원 전체에게 전달하는 역활을

띄기도 합니다. 분대장이 없어서는 일반 병사들은 지휘관에게

무언가의 요청을 할 수 없게되며 반대로 분대장이 없어선

지휘관은 일반병사들에게 직접적 명령전달이 매우 어려워 집니다.

이들 분대장은 일사분란하고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분대원을 이끌어야합니다.



베필 그 네번째 이해~ 차량 ~

배필2 에는 무수한 차량과 항공기가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경쾌한 차량인 '버기, 지프' 등이 존재하며

일반 총탄에 대해 어느정도의 내구력을 가진 수송수단 '수송 트럭' 들.

전차에 대해서도 한방버티는 방어력과 수준급의 타격력을 갖은 '장갑차'

그리고 단연 모든 지상유닛의 패왕 '전차'

바닥의 굼벵이 전차 킬러 '공격헬기'

빠르고 정확한 수송을 책임지는 '수송헬기'

제공권의 장악과 강력한 지상지원 '전폭기'

하늘의 새를 노리는 날카로운 비수 '대공 차량'

수면을 뜀박질 하는 '경 보트'

이 들은 각기 단체(종족)별 1기씩 총 3개 종류가 있으며

이들을 통한 빠르고 경쾌한 타격은 전장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흐름이 되어집니다.


베필 다섯번째 이해 ~ 유저와 유저 ~

이런 빠르고 복합적인 전장의 흐름속에서 유저, 즉 팀원간의

의사소통 수단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배필2는 기본적으로

'단축 보이스 채팅'을 지원하며 이는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전장속 의사소통을 지원하여 줍니다.

또한 그 이상의 '목소리와 목소리'의 교환을 원하는 유저라면

팀 채널과 분대채널로 나뉘어진 보이스 채널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베필 마지막 이해 ~ 리얼 ~


배필2의 모든것은 극히 사실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람보와도 같은 무모함은 실제 병사가 할 수 없듯 배필2에서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원한다면 늪지대 수풀속에 엎드려 최대한의 은폐효과를 내어

코앞의 적 기갑차량 행렬로 부터 목숨을 구제 받을 수 있습니다.

거칠게 몰려오는 적 기갑차량들에게 뒤로 돌아 C4를 붙인뒤 다시 골목길로

숨어들어와 격발 스위치에 전원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옥상에 자리잡고 있다 적에게 발각 되었을때, 옥상에서 뛰어내린뒤

낙하산을 펴고 활강해 탈주 하거나 사다리를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올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실제 한 병사이기 때문에 당신은 전장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전략적' 행위를 구사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후미를 돌아 적의 야포를 터쳐내는 일이던

다가오는 적 전차를 피해 구석에 웅크리는 것이든 말입니다.

단지, 적으로 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죠.


○ 단점 ○

제가 본 단점은 딱 2개 입니다.

첫번째.

너무 넓기에 좁은 맵에서 느껴지는 FPS 특유의 긴장감은

병력이 집중되는 '전략 포인트' 에 가까워야 느낄 수 있을 뿐 입니다.

워낙 넓다보니 가슴 조리는 게 조금 약한 편이죠.

다만 트인 지역의 보이지않는 저격에 '서늘함'을 느낄 때가 자주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단점은.

바로 '고사양' 입니다.

엄청나게 넓은 맵임에도 불구, 권장할만큼의 옵션 적용을 주면 플레이 상황이

무척 개선되었다 느껴질 만큼 프로그램 처리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그래도 결국엔 고사양을 요구합니다.

그것도 상당한 고사양을 말이죠.


★ 맺으며 ★


위의 나열된 매우 '복잡한' 것들을 재 집결 시켜보았을때

여러분은 뜻밖에도 아주 담백하고도 간단한 상황에

처해져 있음을 깨달 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이 배필2를 접속하는 순간,

단지 숨막히는 실제 전장속에 서 있는 한명의 '군인'일 뿐이란 사실을 말이죠.



(*맨 위의 사진은 배틀필드2 특정 클랜 이미지 입니다.)

게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