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때.. 그때 당시에는 가정에 컴퓨터가 보급된 가정이라면 엄청 부유하다는 표현을 사람들에게 받을 정도로 컴퓨터의 보급이 요즘같지 않았다. 그때당시 내가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즐기게된 RPG게임.. 아니 처음으로 즐긴 게임!!
'영웅전설1'이었다. 주인공 세리우스의 모험을 담았고 여러가지로 나를 애먹인 게임.. 처음으로 노가다라는걸 느껴본게임이고 여러가지로 날 즐겁게 했다. 디스켓 3장짜리에 그안에 게임의 세계관을 담은 천조각의 지도.. 여러가지로 처음 만져본 패키지임에 엄청난 감동이었다. 그리고 게임을 시작할때 이리저리 몬스터들을 봐가며 암호를 찾아야 했던 기억도 떠 오르고;; 아무튼 게임의 형식은 정말 단순하다고 볼수있다. 아크담의 계략의 의해서 몰락된 자신의 왕국을 되찾고 세계의 위기를 우리의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막아낸다는 뭐.. 간단한 스토리.. 그래도 필자는 시리즈중 가장 많은 엔딩을 본게임으로 아직도 아끼는 게임이다. 전투방식또한 매우 단순하다.. 아마 내 나이또래 사람들이라면 영웅전설을 못해본 게이머들은 없을것이다. 그만큼 게임의 구성도가 단순하면서 초보자라도 쉽게 접할수 있는 RPG였다. "청동검""강철검""산적고양이"등.. 매우 충실하면서도 촌스런 한글화..^^; 처음 해본 게이머라도 이게 뭐야? 하는 답답함을 없게 만드는 대견스러운 한글화이다...-_-; 그리고 그뒤를 이어서 또하나의 영웅전설이 탄생했는데..
'영웅전설2' 바로 전편의 주인공인 세리우스의 아들 아트라스의 모험을 담은 내용이다. 전편에 이어서 영웅전설2(이하 영.전)역시 아주 단순한 내용아래 시작된다. 게임의 진행 방식또한 전편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전투방식또한 그대로다. 거기에 전편에서 조금 더 깔끔스러워진 그래픽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뭐.. 전편 우려먹기 식으로 나온것 같지만 영.전2도 나름대로의 특징이있다. 일단 전편과 달라진 점이라면 MP계념이라는건데.. MP수치를 나타내던 숫자는 없어지고 여러개의 게이지가 그 역활을 대신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게이지가 회복이 되는 시스템!! 그리고 전편에 비해서 난이도가 약간 어려워진 편인데 게임의 마지막부분 종장에 가까워 지면서 길찾기가 매우 난감하다..-_- 거기다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몹들을 상대할려면.. 내심 에디터!!가 생각이 날것이다.... 뭐 여러가지 장점이 있긴 했지만 아트라스의 매력은 자신의 아버지 세리우스를 능가하지 못했고.. 자신 아버지만큼 사랑받지 못했다.. (매우 안타까워...ㅠ_ㅠ;) 그리고 팔콤은 시대에 남을 최대의 역작을 영웅전설이라는 이름하에 남기게 되는데..
바로!! '영웅전설3(하얀마녀)' 이며 가가브 시리즈의 처녀작이다!! RPG를 즐겨하는 게이머들이라면 하얀마녀로 시작되는 가가브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또한 없을것이라고 자신있게 생각한다..?!(맘대로..-_-;) 모든적인 부분에서 전편에 이서 획기적으로 변해버린 게임..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주인공 '쥬리오''크리스'로 이루어 진 최고의 대작! 세상을 놀라게 할수없다면 나오지도 말아라?!?(그때당시도 이런말이 있었던걸까) 결국 하얀마녀는 영웅전설을 사랑하는 메니아들을 물론이고 그냥 심심풀이로 게임을 즐겨본 일반 유저들마저도 메니아로 끌어들일만큼의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면서 당시의 게임시장의 상이란 상은 다 휩쓸어 버린다. 엔딩을 보고나면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없는 최고의 스토리 라인과 게임내에서 표출되는 엄청난 반전에 모든 게이머들..(필자도포함)은 감동..또 감동!! 그리고 전투시자동화 라는 새로운 시스템에 모든게이머들이 적용이 쉽도록 메뉴얼에서의 상세한 설명또한 빼먹지 않는 노력?!또한 팔콤은 보여줬다. 그래픽또한 전작을 훨씬능가하고 깔끔함을 보여줬다.(그때당시..) 그리고 기본적으로 영웅전설 시리즈라면 최고라고 자부하는 게임내의 '사운드' 또한 게임의 매력을 한층더 높여주는 요소라고 할수있다. 이렇게 모든게이머들이 하얀마녀의 열풍속에 흔들리고 있을때 팔콤은 그 시대의 모든 RPG게이머들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만든?!?(-_-;) 가가브시리즈 후속편!! 영웅전설4(주홍물방울)을 발매한다.
'영웅전설4(주홍물방울)' 가가브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며 최고의 게임성을 지닌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다.) 우리의 주이공 어빈의 동생찾아 삼만리!?(-_-;; 그냥 지나가자..) 시리즈중 가장 최고의 게임성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게임의 특징이라면 단연 먼저 전편을 능가하는 깔끔하고 새련된 그래픽!! 거기다 게임시디의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최고의 사운드!!! (정말 예술이다.) 그리고 주홍물방울의 장점을 말하라 했을때 가장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게임의 자유도!!!!! 거의 온라인게임을 방불케하는 최고의 자유도를 보여주는 게임이다.(약간 오바;) 주인공인 어빈을 정령,기사,마검사,마법사 등으로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케릭터를 육성할수 있다는게 장점이며 게임내의 파티또한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파티를 구성할수 있으며 게임내의 수많은 서브이벤트를 무조건 거치는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플레이 할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모든게 귀찮아 엔딩을 목표로 무조건 달린다면..(-_-;) 그냥 그렇게 할수도 있다. 그리고 알선소라는 시스탬은 정말 게임의 플레이 타임을 길게는 몇십시간씩 늘리게 만드는 최고의 요소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시리즈 최초로 파트1,2로 나뉘어진 스토리를 보여주는데 왠만해선 이를 파악하기 힘들다..;(시디도 한장인데다 뭐 파트2로 넘어간다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_-;) 왠지모를 풍요로움과 서늘함을 함께지닌 배경과 사운드 그리고 그래픽 어느것 하나도 주홍물방울 이라는 부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충실함!!또한 장점이다. 억지로라도 단점을 따지고 돌자면.. 엄청난 렙!!노가다!!! (실제로 필자는 가장 좋아하는 타이틀이지만 엔딩은 3번밖에 못봤다..-_-;) 엄청난 노가다를 자랑하는 게임이기에 더욱도 깡!으로 플레이 했다. 시리즈 최초로 텍틱스 전투방식을 채용한 주홍물방울 또한 엄청난 파장을 가져웟고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하안마녀에 이어서 뭐.. 굳히기 정도 들어갔다고 할까..;) 여기서 팔콤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고의 서비스를 감행하는데 이것이 바로!!
'신영웅전설3(하안마녀)' 게임의 전체적인 내용은 똑같고 나오는 인물또한 똑같다. 사운드 또한 약간 깔끔해진거와 몇가지 요소가 추가된것 이외에 바뀐것은 없다. 그래픽은 전편의 색채를 가지지만 윈도우 버젼이라는 것을 감안했는지 주홍물방울보다 훨씬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찌보면 몇가지 세부적이 내용과 이벤트 등을 대충 만들고 찍어낸 우려먹기가 아닌가!! 하실지 모르지만 겨우 이딴걸 팬서비스라 치고 찍어내는 팔콤이 아니었다.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는데.. 바로 "특별판! 한정판매!!!!" (가가브연대를 기록해놓은 책!!그리고 시리즈의 연대를 그려놓은 자료집등등..) 필자는 정말 저걸 구입하지 못했던것이 평생 한이 되었다..ㅠ_ㅠ; 결국 게임을 플레이 해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었고.. (흑;;) 또한번 변화를준 전투시스템의 매력에 사로잡혔다.반자동 형식의 전투는 플레이하기에 딱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한 방식이었다. (하지만 텍틱스물을 좋아하는 필자는 4가 그리웠다..ㅠ_ㅠ;) 여기서 바로 가가브시리즈의 최종작!! 이 나오는데...
'영웅전설5(바다의함가)" RPG메니아들의 신금을 울렸던.. 가가브연대의 마지막 작품!! 이작품으로 가가브의 시계관은 끝이났고.. 여러게이머들은 이대로 영웅전설 시리즈는 끝을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만큼 획기적인 변화보단 깔끔한 마무리?를 원했던걸까 신영웅전설3에 비해서 그다지 획기적으로 변화된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신영웅전설3의 색채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좀더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그래픽!! 거기다가 전투방식도 신영.전3의 전투방식과 거의 동일하다! 이쯤되면... 여기에 벌써 실망할 게이머들이 많을텐데... 그러한 걱정을 날려버리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사운드!!! 실제로 바다의 함가OST가 게임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설도..; 암튼.. 게임의 부재만큼 고품격?! 사운드 까지는 아니지만 왠지모를 풍요로운 사운드와 정겨운 음악을 다루고 있고.. 음유시인의 모험을 소제로 한 게임 내용만큼이나 아주 감미로운 사운드를 보여준다. 거기다 전작의(신영.전3)전투방식을 그대로 가져왔기때문에 거기에 식상해질 것을 대비해서 만들어진 마법 원석의 조합시스탬!!!! 이 시스탬 하나로 필자는 수많은 공략집을 찾아 다녔고.;; -_-; 그리고 자칫 식상해질법한 전투방식에 또한번 사로잡혔다..; 아니나 다를까 패키지의 구성또한 아주 깔끔하게 구성되어있고.. 게임플레이 중간에 정겨운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해본사람들은 알겠죠..) 바로 전편의 히어로들..어빈과 마일!! 그들을 잠시나마 볼수있다는게 아주 행복!?했다.. (참고로 가가브 시리즈의 순서는 3,4,5로 이어지지만 가가브 연대의 순서는 시리즈의 순서와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이렇게.. 가가브의 시리즈가 끝나면서 나의 행복또한 사라져만갔다.... 그렇게 왠지 팔콤은 몰락의 분위기로 몰리고 있었다.. 사실 영웅전설5가 나온 시기에는 파이널판타지8이 대세였고.. 여러 게이머들은 팔콤의 굳은 의지와는 무관하게 시대에 떨어진 그래픽을 비난했고.. 게임의 내용보단 그래픽을 우선적으로 따지는 게이머들도 점차 늘어났다. 낮은사양에서도 가가브시리즈를 즐길수있도록 게이머들을 배려한 팔콤의 생각과는 다르게.. 일부게이머들은 팔콤의 개발능력을 매우 비난했다!!! 여기서 발끈!!? 한 팔콤은 다시한번 부활?!?의 날개짓을 하는데... 그 시험작이 바로
'신영웅전설4(주홍물방울)'이다. 그때당시의 최고사양의 그래픽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그동안의 시리즈를 훨씬 뛰어넘은 그래픽을 보여줬고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사실 이번에도 팬서비스 차원으로 내놓은 작품이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팔콤이 욱!!하고 게임으로 착각했고.. 결국 국내정식발매가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국내의 영웅전설 메니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게임또한 많은 게이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구버젼이 가지고 있었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토대로 하고 약간 빈약하기도했던 스토리와 이벤트구성..그리고 인물들의 상세한 내용또한 한꺼번에 담아서 내놓았다. 구버젼에서는 퀄리티의 한계로 보여주지 못했던 연출까지 보여주었고 그로인해서 약간 이해가 안되었던 게임의 내용또한 다시 쉽게 이해되었다. 하지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재발매를 했지만.... 전작의 최고의 장점이었던 자유도를 0%으로 만들어서 정말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자유도없는 영전4는.. 상상조차 할수없어!!!;;-_-;)
신영.전4가 발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식발매가 안된점..때문인가.. 점점 국내 게이머들은 영웅전설을 잊어갔다... 그리고 최고의 게임개발사였던 팔콤이 새로운 타이틀 개발을 포기?하고.. 인기있는 시리즈의 리메이킹 버젼을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게이머들 입에서는 점점 팔콤이 이제 게임시장에서 몰락해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시절 팔콤이 힘겨웠던건 사실이었다.. PC패키지 시장의 몰락과 함께 국내 유저들의 엄청난 불법복제 위력으로...) 그렇게 영웅전설 없이 힘겨운나날?!? 을 보내던 필자에게..(-_-;) 정말 기쁜소식이 찾아왔다.. 바로 팔콤의 새로운 타이틀!! '쯔바이"였다. 2D의 극강의 기술력과 그래픽.. 진짜 아름답다라고 밖에 표현할수없는 색채.. OST역시 최고의 만족감을 보여주는 팔콤은 죽지 않았다를.. 바로 '쯔바이'라는 이 게임 하나에 표현해냈다. 물론 국내 발매를 놓고 인터넷 서명등 엄청난 팔콤메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엄청난 극비 입수에 엄청난 락을 걸고서 '쯔바이'는 메가엔터프라이즈 의 노력으로 완벽한 한글화와 함께 국내 게이머들 앞에 나타났다. 필자와 마찬가지로 서명을 한 수많은 게이머들은 발매가 되자 마자 바로 사들였고.. 일주일 안에 수많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쯔바이'의 국내 상륙은 성공적으로 보여졌지만.. 역시나 최강의 해킹능력?을 보유한 국내 네티즌들에 의해서 '쯔바이'역시 불법복제등으로 국내 상륙 실패를 맛보았다. 뭐.. 이리저리 여담이 길어졌지만.. 비록 국내 상륙에는 실패했지만 쯔바이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국내 영웅전설 메니아들은 정말 기분좋은 영우전설6 개발 소식을 듣게 되었고.. 필자또한 엄청난 기대를 했다. 국내 게임개발사 그라비티와 손노리 의 공동개발로 만들어진 최고의 국산 RPG대작게임 '악튜러스'를 토대로 만들어진다는 내용과 함께 몇가지의 스크린샷을 공개하면서 국내 게이머들은 엄청난 열광을 하게된다.
하지만 영.전6보다 먼저 발매된 '이스6'가 국내정발을 하지 않으면서 많은 게이머들은 영.전6도 국내 정발은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예상역시 적중했다.(팔콤은 '쯔바이'사건이후로 국내 수출은 생각조차 안하는것 같다) 뭐.. 그래도 많은 게이머들은 이스6의 게임성과 작품의 완성도 .. 그리고 최고의 그래픽등을 보면서 곧있음 발매될 영.전6에 더욱도 목말라 있었다. 비록 국내정발은 안되었지만 국내 일부 아마추어 번역가들의 손을 거쳐서 한글패치가 완성되면서 국내정발 없어도 충분히 게임을 플레이 해볼수 있었다. 그렇듯 영.전6도 그렇게 될것이란 바램으로 영.전6를 기다렸고 결국 발매되었다.
'영웅전설6(창공의 궤적)' 또다른 전설을 만들어 낼것이가.. 결국 팔콤은 시대의 역작으로 남을 영웅전설 시리즈의 새작품을 발매했다. 전작으로 마무리된 가가브연대에 계속해서 연연하지 않고 가가브는 애초의 계획대로 전작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지금까지의 세계관과는 전혀다른 새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주인공들로 이루어졌다. 요즘시대의 게임의 대세?! 미소녀 주인공 에스텔을 앞세운 영.전6 결국 이번작품은 영웅전설시리즈 최초로 국내발매가 안된 게임으로 남게되었다. 리메이크작을 빼고..(신영웅전설4) (혹시 모르지.. 나중에 우연히?!? 정발이 될지..-_-;) 아무튼 전혀 다른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된 영.전6를 처음 플레이할때의 느낌은 영.전2에서 영.전3로 넘어가던 그때의 분위기와 흡사했다. 시리즈 최초의 3D그래픽으로 구성되어있고 게임내 시스탬은 오브먼트 시스탬과 함께 여러가지 다양성으로 구성되었고 오래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모두 새로운 요소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전투방식또한 달라졌는데 대충 플레이 하다보면 신.영전4와 비슷할수도 있지만.. 영.전6가 가지고 있는 전투방식은 뭐.. 요즘 개발되는 RPG게임들이 가지고있는 전투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영웅전설만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들을 붙혔을뿐.. 초보게이머들이라도 손쉽게 적응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 해본 필자는 엄청난 기대감 앞에서 눌려버린 영.전6의 게임성에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었다. 아니 어찌보면 가가브시리즈로 대표되는 영웅전설 시리즈이기 때문에 일종의...새로운 세계관의 거부감이라고 할수도 있다.. 그리고 2에서3로 넘어왔을 당시의 하얀마녀가 가져왔던 파장만큼 이번 작품 창공의 궤적이 그만큼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일지도.. 일부의 게이머들은 2D의 대표게임으로 불리우던 영전시리즈가 3D라는 새로운 옷을 입은것에 대한 거부감도 적지않게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영웅전설이 어떤게임이냐.. 바로 게임시장의 거장 팔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게임이며 팔콤의 대표타이틀인 '영웅전설'의 이름을 걸고 내놓은 작품이니 만큼 게임의 재미는 최고로 보여준다. 다만.. 필자와 같은 메니아 들이라면 조금 실망을 했을지도.... 어느 대표적인 타이틀이 새로운 모습을 하고 나왔을때는 다 마찬가지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사람또한 적지 않다. 그런데 이미 RPG게임의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 영웅전설이 새롭게 탄생했으니 어찌보면 이마큼 씨끄러운것도 약간 덜 씨끄러운 편일지도...
아무튼... 결론을 내리자면 .. 후에 영웅전설7이란 타이틀로 새롭게 시작된 세계관의 후속작으로 팔콤은 계속해서 작품을 내놓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 창공의 궤적이 실패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가능성은 높다 국내 정발이 안되었을뿐이지 이미 이스6와 영웅전설6는 상당한 평가를 받았다. 아직 팔콤은 죽지 않았다는 이야기.. 영웅전설을 기억하는 많은 게이머들은 아직도 가가브 연대를 잊지못하고 기억하고 또 어쩌면 지금도 플레이 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 얼마전 창공의궤적을 끝마친 필자는 엔딩을 보면서 아직 적응이 안된 새로운 세계관앞에서 감히?! 어릴적 가가브연대의 풍요로움에 허우적되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나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PC게임시장이 몰락한 지금과.. 최첨단 그래픽으로 도배되어버린 요즘 게임시대를 바라보면서 한때의 풍요로운 향수를 느낄수 있는 영웅전설을 기억해서 다시금 플레이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제목 그대로.. 이미 영웅전설은 RPG게임계의 전설이 되어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