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지금 21살. 컴퓨터가 생긴 건 초등학교 3학년 10살입니다. 11년간 조낸 게임을 거의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해왔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에 완전 집착해서 폐인스럽게 한 건 아니구요. 그래도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_ - ;;; 저의 베스트를 꼽아보겠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그냥 봐주기만 하세요 ㅎㅎ
1.코만도스 제 인생 최고의 게임이라고 하면 넘버원은 무조건 코만도스입니다. 코만도스는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는 동네컴퓨터가게에서 립버전 게임 여러개를 시디로 꾸워다가 즐기면서 친구들끼리 시디 서로 빌려주고 하면서 이게임 저게임 하는게 보통이었습니다. 당시 그 게임 리스트에 코만도스가 있었고. 저는 처음에 이게임을 접했을 때 조작법도 잘 몰랐기에 그냥 스테이지 1만 조금 하다가 스테이지 1도 못깨고 그냥 지웠습니다. 그러다가 한 친구가 진짜 재밌다고 강력추천하길래 제가 매월 구입하던 PC PLAYER라는 잡지의 코만도스 공략부분을 찾아서 제대로 게임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한 명죽이고 세이브. 한명 죽이고 세이브. 공략을 보면서 하는데도. 어떤 스테이지는 날을 새서 했는데도 깨지 못했습니다. 정말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의 쾌감은.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모르는 그런것?ㅎㅎ 그 후에 확장팩,2,3도 물론 재밌게 했지만 그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코만도스에 감탄을 하면서도 처음 접했던 1편의 감동은 정말이지 잊을 수가 없습니다..
2.카운터스트라이크 제가 이 게임을 처음 접한 것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간 친구가 방학 때 한국에 올때 시디 한장을 들고 오더니, 저희집에 설치를 해줬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인데 자기가 지금 최고로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테러와 카운터테러로 나뉘어서 게임을 하면서 총을 사서 게임을 진행하고 그러는게 저에게는 참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도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과 사실적인 총소리. 그리고 미칠듯한 중독성 ㅡ_ㅡ^ 뭐 제가 게임고수가 아니라 어트케 표현을 해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엄청난 게임이었습니다. 학교가서 친구들에게 이런게임있다고 조낸 얘기를 해도 친구들은 오로지 리니지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서 유행한 카르마, 지금의 스포까지. 아 요새는 카스 많이 하더군요. ㅎ 저는 실력은 없지만. 혼자서 카스를 재밌게 했습니다 ㅎ 요새는 스팀을 사서 소스로 즐기고 있는데 그래픽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3.워크래프트3 사람들은 대부분이 워크래프트2를 이야기하지만. 저에게 최고는 워크래프트3입니다 -_ -^ 누구나 그랬듯이 워크래프트3가 나오길 조낸 기대하면서.하루하루를 지내던 ㅋㅋ 그러다가 고등학교2학년 때 드디어 워크래프트3가 등장했을때 그때도 짱공유였나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ㅋ 아무튼 나오자마자 바로 다운받아서. 바로 해봤지만. 실망... 그러고 안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재밌다며 같이 하자고 하는 겁니다. 역시 블리자드게임의 묘미는 멀티인거라.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RPG적인 요소가 가미된것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그게 정말 좋았습니다 >_< 블마한테 물약 챙겨주고 미러이미지 쓰고 블러드걸린 타우렌이 팍팍찍어대는 모습이란 아.ㅋ 학교 친구들끼리 반대항전도 하고 워크 경기도 맨날 챙겨보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ㅎ 그러다가 고3이 되면서 워크를 애들이 떠나기 시작했고. 저는 혼자서 간간히 즐기다가 대학교를 들어가면서 워크를 다시 제대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랜에도 가입하고 맨날 날을 새면서 클배도 하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2달 다니고 반수를 했는데. 그 반수하는 동안에 워크를 거의 1000판 정도 했습니다.ㅋ 매일매일해도 질리지 않는 그런..ㅡㅡ 파셔칩짱 체라쇼크 열심히 쓰다가.질리면 칩짱 팬더로 쇽웨파이어콤보쓰다가 질리면 투메이지+핏로드로 무한콤보 그것도 질리면 데나리치 노바코일콤보. 정말 워크래프트3는 최고입니다 ㅡ_ㅡ^
쓰다보니까 무슨 게임에 엮인 제 인생사를 써놓은거 같은데 ㅎㅎ 어차피 다 읽을 사람도 없고~ 게임 제목만 보시겠죠?ㅋㅋ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