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생 최고의 게임 BEST 7(1-3위 추가 -_-; 애써 썼는데 ㅠㅠ)

asda12 작성일 05.12.09 18:38:23
댓글 2조회 1,176추천 9
- 게임내공 : 상상초월


안녕하세요.
저는 방년 27세로, 386시절부터 게임을 즐겨왔던 게이머입니다.
어린시절 게임때문에 아버지한테 죽도록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그래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꿋꿋하게 게임을 즐기는 올드 게이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 게임불감증과 예전의 열정이 식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 즐겼던 게임중에 정말 '최고다'라고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스샷도 올리고 싶지만, 올릴줄을 몰라서리.. 뭐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 주시길..


7위 DUNE II

제가 중 1때 나온겜인데, 당시 정말 획기적 게임이었죠. RTS라는 장르를 개척한 정말 위대한 게임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예약생산도 없고, 부대지정도 없는 불편한 게임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센드웜이 인상에 남네요. 러쉬가는데 잡아먹히면 OTL..

6위 삼국지 3

음.. 삼국지 시리즈는 5,6,7 빼고 다해봤는데요.. 게임성에서 3를 따라갈 수 있는 게임이 있을까요.. 당시 도스V로 뭔지도 모르면서 날새면서 했던 게임입니다. 삼국지 최초로 궁병, 기병이 등장하고, 머리 좋으면 함정도 파고,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요번에 리메이크작 나왔던데, 음악이 좀 이상해진듯 -_-; 다시해도 재밌더군요.

5위 C&C

듄2의 후속작이죠.. 고1땐가로 기억하는데, '아, 어떻게 이렇게 재밌는 겜을 만들 수 있을까'하는 느낌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메탈풍의 음악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웨스트우드가 이게임으로 전성기를 맞았었죠.. 이제는 블리자드한테 완전히 밀려버린 웨스트우드..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스타는 처음 나왔을때 예약주문해서 했는데, 개인적으로 대실망이었습니다. 베틀넷때문에 떴죠..

4위 원숭의섬의 비밀 2

지금은 어드벤처게임이 거의 사장됐지만, 당시만해도 어드벤쳐게임이 꽤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원숭의섬의 비밀2는 정말 압권이었죠. 이상한 암호표(-_-, 원판 두개 맞춰야 했음) 맞추던 것이 생각납니다. 당시 중1로 영어도 하나도 모르는데도 게임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어벙한 해적지망생 가이브러쉬 스립우드하고 해적 리척. 이 게임 할때는 게임에 문외한인 여동생도 옆에 앉아서 같이 웃고 즐겼었던 기억이..

3위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엔 매직

원작인 마이트 엔 매직보다 더 인기좋은 게임이죠. 이겜하면서도 날 많이 샜습니다. 종족간의 특징이 확연히 구분되고, 지금보면 허접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멋진 동영상이 특징이었죠. 게임은 전혀 안하던 제 친구가 이 게임을 저한테 배우고 게임계의 길로 들어섰죠.. 이 게임 덕분에 전체 학점 평점 1점은 내려갔을겁니다. 종족간 벨런싱이 좀 아쉽네요.. 포트리스 최악 -_-;

2위 SD 건담 G-GENERATION NEO

이 게임은 플스2 게임인데요.. 룸메가 플스 들고와서 운좋게 한 게임입니다. 장르는 SRPG구요, 퍼스트 건담부터 마스터건담까진가 전부 나올겁니다. 음성은 일어고 글은 한글인데, 음성이 일어인게 원작의 느낌이 더 살더군요.. 기체 튜닝하고 새로운 기체 생산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게임때문에 건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암튼 강추에요!! SRPG를 좋아하시고, 건담을 좋아하시고, 플스를 가지고 계시다면 꼭 해봐야 할 게임~! (시간상으로는 이게 가장 최근이군요..)

1위 하프 라이프

캬~ 하프 라이프~ 대학와서 걸린 게임불감증을 단박에 날려버린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다른 FPS처럼 총알도 넉넉하지 않고, 길도 미로가 아닙니다만, 구성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인 프리멘의 몰입도도 상당하구요.. 엔딩이 좀 찝찝하긴 했지만, 그게 오히려 이게임의 매력이 아닌가 쉽습니다. 하프라이프 2는 아직 못해봤습니다(컴사양이 딸려서 -_-). 업글하면 1순위 할 예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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