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카스하다가 잘 되는날은 스샷찍어서 홈피에 올리는게 취미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거 하나 가지고왔습니다. 당시 알 자지라 라는 아이디로 활동했었을 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초보지만 혼자서 열심히 활동하는 1.5 카스 유저 입니다. 그냥 제가 카스 하면서 느낀 것을 썼습니다. 고 1 겨울에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했는데요... 카운터 스트라이크 라는 게임을 하면서 fps 게임에서의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맨 처음에 스페셜 포스 유저였습니다. PC방에서 친구랑 했는데 그렇게 재밌더군요. 예전에 카르마 라는 fps 게임을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fps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이번에도 이 게임에서 고수가 되야지 했는데... 집에서 안되는 관계로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을 찾게 되었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저는 혼자 지식인 뒤져가며 시디 다운받아가며 물어보며 해서 2틀이나 걸쳐서 카스를 깔았습니다. 치팅데스니 뭐니 1.5 패치 거기다가 서버 목록... 정신 하나도 없었죠.
이렇게 눌러서 출발 준비 하면 어느새 저는 우리 기지를 지키는 캠퍼처럼 혼자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탕탕 소리나면 HeadShot 이란 굵직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죽곤 했죠.
그러기를 1주일... 총 구입이 능숙해 졌지만, 문제는 총 쏘는 기술이 없었습니다. 난사밖에 모르는 저에겐 고수들은 신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끌어치기, 점사, 덕샷, 월샷...... 등등등... 처음 접했던 스포에서는 하기 힘든 기술들이 많았습니다. 무척 신기했죠. 그냥 뒤따라가다 죽고 사람들이 하는거 보면서 '아, 이렇게 쏘는거구나. 아, 이사람은 이 자리에서 쏘는구나' 하면서 익혔죠. 무척 재밌었습니다. 스포는 1인칭 시점이 안되었기 때문에 더욱 재밌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카스에서 매료된 점이 제가 원했던 총 마음데로 집어먹기 였습니다. 정말 제가 상상한게 게임에서 될 줄은 몰랐는데... 한때는 총먹기를 너무 좋아해서 이총 저총 다 먹다가 죽고 욕먹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2주일 후... 저의 전적은 거의 이수준이였습니다. 1 kill 23 death(운좋을 땐 4 킬) ....저는 항상 밑바닥에서 DEAD 라는 놈을 항상 옆에 끼고 다녔습니다. 사람들이 마이크로 욕 하고, 무시하고, 웃고... 그래도 전 마냥 즐거웠습니다.(지금도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이 흐르고... AK에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TR만 하는 유저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두달 쉬었더니 다시 초보로 돌아왔더군요. 중하위권이였는데... 지금도 DEAD 란 놈을 항상 옆에 끼고 다닙니다. 몇개월이 흐른 뒤 친구 한두명 꼬셔서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하면서 오른쪽 옆구리에 초록색으로 + 300$ 라고 뜨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친구 없을때도요... 지금도 300 이란 숫자는 저를 즐겁게 해주는 카스의 매력중에 하나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요즘에 스팀과 1.6, 컨제, 소스.. 카스 시리즈가 많이 나왔습니다. 3개다 해봤는데... 역시 제일 재미있는건 1.5 이더군요... 폭탄도 세지 않고, 칼 잡는 방법도 멋지고 그리고 복장도 다른 버전보다 너무 마음에 듭니다. 비록 그래픽이나 서버의 불안정이 많긴 하지만 카스 시리즈 중에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1년동안에 하다 쉬다 하다 쉬다를 반복해서 그리 많이 하진 않았습니다만, 정말 매력있고, 친구들이랑 하면 정말 더욱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요즘에 카스 하는 유저분들이 늘어나는 추세 같던데(아닌가요?) 혹시 카스 하다가 Wang Cho Bo_ 라는 아이디 보시면 인사해 주세요. 혹시 서버 목록 받고싶으신 분들 쪽지 주세요... 나리카스용하고 다른 서버 목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아이디 만나면 꼭 인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