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겼던 게임들...(심한 악플은 삼가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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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1살 나도 겜 좋아하는 인간으로서 참 많은 겜을 해봤다고 나름대로 자부만 하고 사는는 인간이다...딴 님들에 비하면 멀었지만 그래서 내가 좋아했던 겜들 나열해 볼련다...
1. 내가 접했던 최초의 게임 슈퍼마리오2
내가 5살때였을까 전파사를 하시는 아버지가 광주에 물건하러 가시더니
굉장한 물건을 사오셨다. 바로 게임기..ㅠㅠ 그날 부로 아버지와 5살 먹은 내가
날을 새가며 슈퍼마리오2공략에 나섰다. 나는 유치원때문에 일찍 잤지만
불면증이 있으시던 아버지는 내가 자다가 눈을 뜰때마다 하고 계셨다.
세이브가 안되던 시절에 밥먹으라고 하면 멈춰놓고 광속으로 밥을 먹고
아니면 그냥 안먹고...아무튼 아직도 아버지가 하고 계시는 게임이다..ㅋ
2. 최초로 접해본 PC게임 킹콩
우리집은 솔직히 가난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에는 컴퓨터가 널리 보급화는
안되었었다. 컴퓨터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초등학교1학년때 고모집에 갔었다.
고모집에 갔는데 난생 처음보는 물건이 있었다. XT컴퓨터였다....ㅠㅠ
사촌형은 나에게 온갖 잡심부름을 시키며 하루에 딱 세번만 하게 해주었다.
하루는 짜증나서 사촌형이 킹콩실행시키는거 외웠놨다가 그대로 해서
하루종일 한적이 있었다.ㅋㅋㅋ 그때 스페이스 존내 누르면서 건물깨던 그
쾌감이란...ㅋ
3. 스트리터 파이터2
이건 나에게 거의 충격이었다. 버튼6개로 하는 게임이라니 이거 오락실에서
하다가 부모님한테 걸려서 게임에 나오는것처럼 맞았던적 엄청 많았다...ㅋㅋ
4. 지금도 가끔 하는 삼국지3
무슨말이 필요할까??!! 많은 분들이 꼽는 게임이다. 초등학교 5학년때
목포큰아버지집에 가서 당시 컴퓨터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사촌형들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던 게임이다.
5. 어클레임인가 어콜레이드에서 만들었던 하계올림픽
이것도 초등학교5학년 여름방학때 위의 형들과 엄청 즐겼던 게임이다.
당시에 기억나는게 사촌형친구중에 군대 휴가 나온 형이 있었는데
휴가내내 낮에는 이 게임하고 밤에는 술먹고(전 안마시고요..ㅋㅋ) 했던 기억이 난다.
엔터키 부숴지도록 내려치던게 아직도 기억난다.ㅋㅋ
6. 내가 접한 최초의 RTS 워크래프트2
난 C&C나 듄2 안해봤다. 최초로 접해본 RTS는 워크2였다. 초등학교6학년때
또 위의 형들과 함께 영혼을 불살랐던 게임이다. 전에 배틀넷 에디션 나왔을때
해봤으나 예전과 같은 감동은 못느꼈다. ㅠㅠ
7. 아직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이건 진짜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98년 게임피아 부록에 담겨있던 데모를 접하고
이게임 나오면 대박날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당시
그 책에 나와있던 유닛 공격력 및 사정거리 체력 이거 다 외우고 다니던게 기억난다.
근데 실력은 토나온다.....ㅡㅡ; 솔직히 프로게이머란 직업 이렇게 오래갈줄 몰랐다.
온겜넷 첨 생겼을때 금방 문닫을줄 알았는데...정말 대단하다는 말만 나온다.
8. 정말 무섭게 했던 DOOM2
아마 초등학교 4학년때 했던걸로 기억한다.
이거 무서워서 절대 혼자서 그리고 밤에 안했던 게임이다. 정말 무서웠다.
근데 엔딩은 본적이 없다. 넘 어려워서 도중에 포기했던 게임
9. 최초로 엔딩본 액션게임 듀크누켐3D
최초로 엔딩본 게임이다. 게임 중간중간에 므흣한것도 적절히 나오고 치트키의
힘을 빌어 괴물들을 죽이는 쾌감을 굉장히 느꼈던 게임이다. 중1때 했었던 게임이다.
10. 메달 오브 아너
갠적으로 전쟁영화 특히 2차세계대전 배경으로 한 것들을 좋아해서
해본 게임이었다. 이건 작년에 대학입학하기 전에 고등학교에서 장학금 100만원
나왔을때 최초로 컴터 사고 즐겼던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밴드오브브라더스보고
감명받고 시작했던 게임이었다.
이상 내가 즐겼던 게임들이었습니다. 위글 쓰다보니 그냥 머 말투가 좀 맘에 안들게
되었지만 그냥 봐주세요...^^ 그냥 머 저랑 비슷하다 싶으면 코멘이나 남겨주세요..
그리고 전 갠적으로 키우는거 싫어해서 RPG거의 안했어요....^^
참 그리고 님들이 재밌게 했던 게임은 어떤것들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