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의 창세기전에 관한 궁금증에 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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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허접하지만...창세 매니아로서 제가 아는 지식을 동원하여 쓰겠습니다.
1.파트2 엔딩동영상에 남,여는 누군인가요? 그리고 그 동영상의 의미는?
Re) 남, 여는 살라딘과 세라자드의 환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뫼비우스의 띠라는 관점으로 볼 때 안타리아에 아수라검이 꽂히고 생명이 태어나면서 새롭게 탄생하는 인간(즉 아담과 이브와 비슷)이라고 생각됩니다.
2.파트2에서 나왔듯이 그럼 베라모드는 원래 착한분(?) 그런데 1,2를 보면 베라딘은 안타리아를 멸명시키기위해(아르케로 자기가 떠나면 안타리아는 멸명하니까)앙그라마이뉴를 만들었지만 결국 나중에는 자기를 제외한 모든신을 다 죽일려고 그러자나요 그럼 이건 뭐에요...;;;??
Re) 베라모드가 1,2편에서 베라딘으로 나올때 그의 목적은 안타리아의 멸망이 아니라 자신이 살던 아르케로의 귀환입니다.
문제는 아르케 행성계 중 리치=안타리아 이기 때문에 아르케로 귀환하면 안타리아가 멸망하는 거죠. 그래서 이를 막으려고 나머지 신들이 베라모드를 방해하니까 베라모드가 그 신들을 죽이려고 하는겁니다.
3.아수라는 흑태자가 개인적으로 만든게 아닌가요?이게 왜 앙그라마이뉴의 열쇠가 되죠? 그리고 파트2까지 해보면 원래 전부터 아수라는 있었다는게 되는데...아 뭐지..;;?
Re) 아수라검은 흑태자가 만든 것이 아니라, 흑태자가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 과정 속에서 암흑신의 수장인 데이모스와의 만남으로 그의 육체의 힘을 얻으면서 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데이모스의 지혜는 시라노가 후에 얻게되죠.)
그리고 아수라의 힘은 사실 생명을 창조하는 힘입니다. 파트2엔딩에서 보면 아수라검이 꽂히면서 생명이 피어나죠.
그러니까 아수라검이 시공간을 왔다갔다 하면서 뫼비우스의 띠를 형성하는 겁니다.
아수라검의 탄생의 비밀은 지그문트박사만이 알지도....
4.베라딘이 원래 착한분이라면 흑태자가 결국 베라딘을 오해 한건가요? 그리고 빛의 신들도 전부 베라딘을 죽일려고 그러잖아요? 이건 또 뭐지....??
Re)흑태자가 베라딘을 오해했다기보다 서로의 관점이 다른거죠.
베라딘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아르케가 오딧세이호가 안타리아로 오면서 자연적으로 파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연적으로 아르케가 복원되도록 아르케로 귀환하려는 것이고..
흑태자는 베라딘이 아르케로 가버리면 안타리아 행성이 멸망한다는 것을 알고 막으려 하는 것이죠.
빛의 주신들 또한 아르케를 되살리는 것보다 자신들이 창조한 안타리아 행성을 지키는 쪽의 입장을 취했기에 베라딘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5.파트2에 나왔듯이 란이랑 베라모드랑 사이가 벌어지잖아요. 이것때문에 템페스트에서 비스바덴이 샤른호스트에게 베라모드는 앙그라마이뉴로 세계를 멸망시킨니까 그를 죽이라고 주입시키나요?
Re) 그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는 자세히 묘사가 되어있지 않아 답변해드리기가 뭐해서 넘기겠습니다.
비스바덴은 빛의 주신이기 때문에 안타리아의 보존을 원하는 쪽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베라모드를 죽이라고 샤른호스트에게 말한것이지요.(개인적으론 샤른호스트가 일을 더 꼬이게 하여 뫼비우스의 띠를 구축시키는 인물이기에 비스바덴 또한 시즈가 아닐지-_-)
6.파트2에서 아슈레이는 죽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다시 신으로 되나요??
Re) 아슈레이는 신이 되지 않습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창세기전의 빛의 12주신과 암흑의 13악신의 명단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7.3편 엔딩을 보면 벨제부르가 앙그라마이뉴를 지키고 있었잖아요. 벨제부르는 앙그라마이뉴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걸로 착각하고 나쁜일에 이용하기 위해 지키고 있었던가요?
Re) 벨제부르는 한마디로 시즈(뫼비우스의 띠를 구축하기 위한 도우미)입니다. 뭐..시즈 중 좀 더 쎌 뿐이지요.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앙그라마이뉴가 세계를 멸망시키는 도구라고 철가면(샤른호스트)가 착각할테고 그래야 아수라검을 찔러넣어서 앙그라마이뉴가 발동될테니까요.
8.그런데 말이죠. 1,2편에서는 베라딘이 사악한 자로 나오잖아요? 아르케에서 안타리아로 오는 동안 그에게 무슨일이 생긴건가요?
Re) 사악한 자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렇게 유저들이 착각하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창세기전2부터 창세기전3 파트2까지 전 시리즈를 클리어 했을때 일종의 반전(?)을 느낄 수 있도록....
왜 베라모드(베라딘)가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한 동기가 뒷편에야 나오는 거죠.
9.칼스가 멸살지옥검을 만들었나요?
Re) 죄송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칼스가 사용하긴 했지요.
10. 파트2에서는 베라모드가 아수라를 가지고 있었는데 1편에는 왜 흑태자가 가지고 있죠?
Re)위에 설명드렸지만 아수라는 흑태자가 데이모스의 힘을 받을 때 딸려오구요.
아수라를 받은 순서를 말씀드리자면
흑태자-시라노-샤른호스트-살라딘(베라모드) 입니다.
베라모드는 살라딘의 영혼과 세라자드의 육체가 결합한 것이므로 영혼속에 녹아있는 아수라의 힘은 그대로 베라모드에게까지 이어지는 것이지요.
11.베라모드는 1편부터 쭉 안타리아를 지키기 위해 앙그라마이뉴를 만들고 있었던건가요?
Re) 파트2를 해보셨다면 앙그라마이뉴가 베라모드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 걸 아실텐데;;
앙그라마이뉴는 오딧세이호를 발동시키는 주력 엔진입니다.
그러니까 아르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요. 베라모드는 그 앙그라마이뉴를 다시 발동시키려고 하는 겁니다. 안타리아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아르케로 귀환하기 위해서요.
12.왜 살라딘 일행이 아르케가 안타리아가 아니고 리치가 안타리아인 사실에 놀란거죠?
Re) 리치는 아르케의 행성계입니다. 사실적으로 문화가 번성하고 도시가 세워진 곳에서 안타리아의 흔적을 찾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그래서 사람은 살 수없고 몬스터들만 생식하고 있는 리치에서 오래된 안타리아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거죠.
그로인해 살라딘 일행은 자신들이 이제껏 알았던 사실과 진실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된거죠.
13.파트2 마지막에서 왜 데미안이 오딧세이호를 안타리아로 곧바게 가는 걸 막고 아르케로 항해를 돌린거죠?
Re) 데미안은 자신들이 겪고있는 현상이 뫼비우스의 띠라는 걸 살라딘과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됩니다. 대사중에 "이 대화를 우리가 몇번째 나누는 건지도 모르겠군..." 이란 말이 나오죠^^
그렇기에 데미안은 안타리아라는 곳의 좌표는 바로 아르케라는 걸 알고 항해를 돌린겁니다.
만약 그대로 안타리아로 향한다면 그들은 우주에서 방랑하고 있을테죠^^
(안타리아라는 곳의 좌표 자체가 없으니까요....)
이상 허접한 설명이였습니다^^; 이해가 되셨다면 다행이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