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제별 특별기획 1탄 - 과학기술의 발전과 게임의 진보의 상관관계 그리고 변화의 예상방향

팝폴더의최후 작성일 06.01.13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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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지난번에 올렸던 주제는 너무 강렬한 것이어서 그런지 상당히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다 읽기 편할 글을 주제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이번에 꺼낼 화두는 과연 과학기술의 발전이 게임의 역사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것인가 입니다. 게임발전의 역사는 과학기술의 발전사라도 보아도 무방한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부분부분을 꺼내 쓰는거라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재밌게 하는 콘솔 게임기를 보면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특히 소니사의 PS를 보면 아날로그 스틱과 화살키를 이용한 입력장치가 떠오를텐데요 이것이 사실 제 2차세계대전때 독일의 하인켈 전술 폭격기에 쓰인 폭격조준창의 십자키에서 발전한 것이라는걸 아시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즐겨하는 컴퓨터 게임이란 것도 사실 2차대전때 탄도학계산을 보다 빠르게 하기 위해 개발된 컴퓨터라는 존재가 없었다면 PC게임이란건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올드게이머라면 기억하시고 계실 슈퍼패미컴 시절의 오리잡기 게임용 건 컨트롤러도 사실 레이져 사이트를 이용한 장치로 그 기술의 시초는 군사기술인 레이져 조준기술이 시초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요러한 레이저사이트 기술은 서바이벌에서 레이저 장비에도 응용되었죠. (요것도 미군에서 훈련할때 쓰는 레이저사이트장비기술입니다. 다만 차이점은 미군에서 사용하는건 발사시 공포탄이 함께 나가서 실제 전장의 느낌이 나는 정도?)

이렇듯 사실상 게임의 발달은 과학기술 - 군사기술과 연관성이 많다고 볼 수 있죠. 또 다른 예를 볼까요?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속칭 VR-가상체험기계란게 유행했었죠. 조금 큰 놀이공원을 가면 항상 있는건데 헬멧같은걸 쓰면 전범위로 영상이 보이던 기계 말입니다. 사실 요것도 군의 가싱전투 시뮬레이터에서 온거라 볼수 있죠. 이미 군은 60년대부터 이러한 가상전장 시뮬레이터를 사용중이었으니까요. (전투기조종사들이 사용하는 헬멧도 요러한 원리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게임기술의 발전에 과연 과학기술이 어떠한 역할을 미치게 될것인지가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최근 개발되는 광학미채-일명 카모플라주 기술을 개인적으론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스나이퍼를 위한 카모플라주 장비이고 미군은 차세대 병사 (미군계획에 보면 특수장갑을 입어서 총알 피탄시 자동 지혈도 되고 광학미채 기능도 있어 스텔스도 되죠)양성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중이기도 한데요. 요걸 조금 더 응용하면 게임에서도 활용 가능할듯 합니다. 요거의 연장선상으로 현재 영화나 게임 제작에 이용되고 있는 모션픽처 기술도 응용가능할 듯하고요. (실제로 입고 플레이하는 입력장치라면 그 얼마나 활용성이 크겠습니까! VR장치와 조화되면 말그대로 "가상현실" 의 구현도 가능하겠죠.) 뭐 제 예상과는 다르게 모션픽쳐 기술보다는 로봇팔을 이용한 가상현실 입력장치 개발로 방향이 굳어져나가는 듯 하지만요. (이쪽이 더 진보된 기술이긴 하죠.)

여러분은 과연 과학기술중 어떠한게 게임의 세계에 접목되리라 보시는가요? 다만 핵심적인건 그 대상에 한계가 없다는 거죠. 기상천외한 기술들이 게임기술에 접목되리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보니 최근에 영화관에 접목된 기술중에 좌석하단에 특수장치가 있어서 화면에 장미가 나오면 실제 장미향이 내뿜어지는 기술도 있더군요. 만약 요런게 게임에 접목된다면....? 사용게임에 따라 엽기적 장치가 될지도....(만약 바X오해X드 이런데 사용되면 그야말로 그로테스크하겠죠 -_-;;)

여러분들은 어떤 예상을 하시고 계십니까?

P.S - 앞으로는 태클 안걸릴만한 주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게습니다. 이제 논쟁은 피곤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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