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필요가 없죠. 일단 워크레프트3를 해보신분은 거기서 나온 대부분의 지명이 구현되어 있고 각 도시마다 영웅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곳에 있어야 할 몹이 이유가 있거나 워크레프트3에서 있었던 몹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각 지역마다 굵직굵직한 연속퀘스트가 상당한 재미가 있으며 퀘스트를 그냥 안읽고 넘길수가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와우에 정확히는 이런 스토리성에 뿅 갔습니다. ────▷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소설을 방불케 하죠..하지만 뒤에 예로 든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토리인것 같네요. 그리고 지명,영웅,몹은 스토리라고 보기엔 좀 그렇습니다.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만.. 마을에 존재하는 엔피씨중 80%이상은 퀘스트 진행을 위한 NPC이지만...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화장실에 갇힌남자 퀘스트 라던가.. 스탈반의전설이나..장의사... 오닉시아 입장퀘중 하나인 윈저호위 퀘 등등의 퀘스트 들은 진행하면서 스토리 자체도 상당히 잘 짜여져 있죠. 이것또한 와우만의 독특한 특징이죠... 진지함과 유머러스한면을 동시에 가진 스토리.
2. 인터페이스
->많이 게임은 못해봤지만 아템빨에 의한 유저간의 실력차이... 보다는 진정한 컨트롤만이 진정한 강자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요즘 특성이 한번에 패치가 안되고 흑마법사->사냥꾼->드루이드->성기사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바뀌고 있는 터라 벨런스가 많이 깨졌습니다만, 실력이 있다면 아이템에 상관없이 적을 썰수 있습니다. 실례로 제 친구랑 하다가 홀홀 단신으로 1:4로 맞붙어서 이기는 광경을 봐버렸습니다. 몹도 아니라 pvp에서요. 리니지2는 그냥 마우스만 존내 누르지만 이건 아니죠. 키보드+마우스 이지만 진짜 실력자들은 단축창의 스킬조차 단축키를 따로 지정해서 눌러주어 순간순간 적제 적소에 쓸수 있습니다.
────▷ 예전에는 그랬겠죠.하지만 지금 와우는 디아블로2의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게임의 답이 안보입니다..컨트롤도 차이가 안나는건 아니지만 현재 와우는 점점 아이템>컨트롤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아이템을 쉽게 얻을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면... 너무 단순한 구도로 가게되죠. 같은 클래스=같은 장비 라는 답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어느정도의 개개인의 차별화 시스템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이든... 아이템이 제일 중요 합니다..쉽게 가질수 있고..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없는것만 못하죠. 그렇기에 레이드템을 대신하기 위한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옵션이 그와 거의 흡사한 아이템들 말이죠.
3. 기술
->제가 MMORPG는 리니지2밖에 못해봤습니다만 결국 국내에는 리니지2, 뮤 빼면 이렇타할 파티 위주의 MMORPG 게임도 없다고 봅니다.(아니면 제 견문이 좁거나) 리니지2의 경우에는 이른바 쓰레기 기술이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 단축창 1개. 혹은 단검이나 활이냐 이도류냐에 따라 단축창 바뀌는 정도? 그런데 와우는 안쓰는 스킬이 없습니다. 또 도적과 전사는 마나를 쓰지 않고 기력이나 분노를 사용하여 스킬을 쓰면 마나가 들어간다는 법칙을 깼고 음료가 존재하여 마나를 쓰는 직업군이 빠른속도로 엠을 채울수 가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여긴 별로 태클걸게 없지만 기술같은것도 안쓰는 스킬 참 많습니다.(아예 안배우죠..)
*제 생각에 아예 안배우는 스킬이 있나 싶군요. 저렙떄 배워서 고렙떄 다른기술이 생겨남으로써 안쓰는 스킬은 있을수 있지만.. 아예 배우지 않는 스킬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애드온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난거 아닐까요?
4. 창조성&제작성
->일단 아이템 제작성이 용이합니다. 기본적으로 보조기술로 낚시 요리 응급치료로 붕대 먹을것 제작이 가능하고 전문기술 7가지중 2가지를 배워서 재료를 모아서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쓸만한것들은 제한되어 있지만요.
────▷ 제작할때의 노가다도 아주 심합니다. 전문기술 마다 벨런스 차이도 있구요.고급 아이템은 어찌됫건 레이드를 가야 됩니다.
*말씀 하신 그대로 고급 아이템 입니다. 쉽게 얻을수 없는게 당연 하지요. 월드드랍템들 보단 쉽게 얻을수 있으니 차라리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타게임처럼 터무니없는 가격의 아이템들을 사기위해 현질을 하거나.. 게임머니를 벌기위해 같은몹을 하루종일 잡는것보단.. 훨씬 게임에 집중할수 있고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5. 노가다
->일반적으로 리니지2는 그냥 일반사냥 노가다 였습니다. 그냥 몹만 잡아야죠. 렙업 하려면 그런데 와우는 퀘스트가 산더미처럼 있습니다. 일단 고급아이템 제작 퀘스트부터 해서 각 지역별 굵직한 연퀘, 자잘한 잡퀘와 평판 올리기 및 소모성 아이템 제작 퀘스트까지.... 거기에 특정 집단의 몹을 잡아서 올리는 평판노가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레이드 노가다 그리고 명예점수를 올리기 위한 명예 노가다가 있죠. 그냥 몹만 잡는 노가다도 꽤 있습니다. (레이드나 명예점수만을 위해 wow를 하는 것을 레게(레이드 게이), 명게(명예 게이)라고 함) 최근 컨텐츠의 바닥으로 와우가 욕을 먹는 것이 레게와 명게의 증가입니다. ────▷퀘스트 자체도 노가다가 될수 있습니다.색다른 형식도 아닌 '네임드 하나 잡아오라'나 '어떤 아이템 몇개 가지고 오라' 등 목표와 이름과 스토리만 다른 같은 퀘스트가 반복됩니다. (몇몇 색다른 것도 많죠) 명예,평판 노가다는 말할 필요도 없죠.
*노가다가 없는 게임은 없습니다. 어떤게임이든 사냥이 곧 레벨업이고 게임상의 자금을 벌수있는 수단입니다. 퀘스트는 단지 레벨업이란 목표를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퀘스트의 주된 내용은 사냥입니다. 단순히 사냥만을 하게됨으로써 지루해지는 타게임들 보단 낮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타게임들과의 퀘스트를 비교해봐도... 와우의 퀘스트들은 내용면에서도 재미 가 있습니다. 유머스러우면서도 사회풍자적인 요소들을 갖춘 퀘스트들도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일정몹을 잡음으로써 얻는 경험치+보상경험치+보상으로 주어지는 게임머니+ 보상 아이템.. 이것보다 유저를 위한 시스템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실상 퀘스트는 게임상에서 많은 역활을 하고 있죠. 와우의 맵은 상당히 넓습니다. 이 넓은 맵을 퀘스트로인해 그나마 빠지지 않고 돌아볼수 있게 만든거죠. 작은 하나 하나 까지도 보고 느끼고 즐기라는 제작사의 배려가 아닌가 싶네요.
6.종족과 진영
->다양한 종족이 있고 두 진영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인간, 나이트 엘프, 노움, 드워프 (비공식적이지만 드레나이)가 얼라이언스라고 하며 오크, 트롤, 언데드, 타우렌, 블러드 엘프가 호드연합입니다. 각 종족별 특성이 있으며 특성때문에 특정 종족이 매우 많습니다. 예로 언데드가 있는데, 언데드 종족 특성 스킬중 "포세이큰의 의지"가 있습니다. 포세이큰의 의지는 이동불가나 기절, 공포에 면역을 갖게 해주는 것으로 가장 큰 인기가 있습니다. 최근 논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얼라이언스중 "깻잎 클론"이 있는데 이들은 제 3자로부터 "오타쿠"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호드의 인상이 좋지않다 보니 호드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종족특성이 우월합니다.
7. 현금거래
->계정, 게임머니를 제외 하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귀속시스템으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줄수있는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귀속이 없거나 "착용 시 귀속"이 아니면 남에게 줄수가 없습니다. 주로 계정과 골드, 그리고 "용 사냥꾼 개론"이라는 아이템이 현금 거래의 대상입니다. 아이템 중에서 현제 구현된 아이템중 최고 등급인 전설급 무기를 가지고 있는 계정의 가격은 최소 몇십만원에서 1백 몇십만원까지 나왔다는 말이 있습니다. ────▷참 좋은 시스템이긴 한데 현거래가 아닌 게임머니 거래가 활성화가 덜되서 라이트 유저가 힘들수도 있죠
*실제 어떤 클래스를 골라서 게임을 하든 게임상의 시스템으로 인해 중반렙까지 게임머니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어 놨습니다. 실제 40레벨의 케릭터 들이 소위 말하는 백골마를 사는데 .. 크게 어려움을 못느끼죠. 40렙에 도달할때 이미 그만큼의 돈을 벌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60렙의 천골마를 보아도... 아이템 자체도 퀘스트로 얻을수 있을뿐더러.. 마시고 먹는 게임상의 회복아이템까지도 대부분 공짜로 얻을수 있죠.. 사냥후의 전리품을 가지고 요리를 한다거나.... 붕대를 사용한다거나 말이죠. 이렇기때문에 실상 돈을 쓸일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여러케릭터를 만렙을 만들어 봤지만... 어떻게 하던 기본 400~600 골은 모이더군요. 굳이 돈을 벌기위해 사냥을 하지 않더라도... 전리품들을 팔고 가끔 나오는 희귀템이나 에픽아이템을 파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돈이 모인다는 얘기죠. 현거래의 사행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나온 귀속 시스템이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8. 직업
-> 전사, 도적, 사냥꾼, 마법사, 흑마법사, 주술사, 성기사, 사제, 드루이드가 있습니다. 이중 성기사는 얼라이언스만이, 주술사는 호드만이 할수 있습니다. 드루이드는 나이트엘프와 타우렌만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도적은 타우렌만이 없으며 블러드엘프는 모르겠습니다. 하기 가장 편한 직업은 도적입니다. 은신으로 적대적인 것들로부터 시선을 피할수 있고 각종 스턴기로 적을 무력화 시킬수 있고 직업 특성상 강력한 한방이 가능하여 마법사,사제 같이 체력이 약한 이들을 한 콤보가 끝나기 전에 죽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인구로 도적은 거의 모든 던전마다 가장 먼저 자리가 차는 직업군입니다. 사냥꾼도 비슷합니다. 현제 가장 귀족은 마법사와 사제, 드루이드입니다. 사제는 솔로잉이 힘들고 드루이드는 컨트롤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단 변신으로 전사같이 분노를 쓸수 있는가 하면 표범으로 도적같이 기력을 사용할수도 있고 각종 마법으로 마법사처럼 할수도 있고 힐러를 할수 도 있습니다. 마법사는 초창기에는 많았으나 최근에 "저항"시스템의 도입으로 많은 마법사들이 기껏 날린 마법이 "저항"이 뜨면서 마나는 마나대로 적의 피도 깎지 못한체 죽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비일비제 하고 체력도 약한데다 초창이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한 투명화 기술이 부작용의 발생(던전에 마법사들끼리 들어가서 투명화로 보스까지만 가서 보스만 죽이고 나오는 일, 오베부터 사라짐)으로 스킬이 없어져서 악제로 작용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직업군이 솔로잉을 하다가 마법사만 만나면 물과 빵을 요구하기 때문에 마법사 별명이 정수기가 되버렸기도 합니다.
────▷ 도적이 가장 편한직업인 이유는 할짓이 없어서 인가요? 와우는 아직 직업 벨런스 면에서는 멀었습니다
*예를 들어놓은것처럼 도적이 많은 이유는... 빠르고...강하기 때문에 시원시원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인의 정서와 관계가 깊은게 아닐까요? 실제 북미섭엔 도적케릭터 보단 다른클래스 들이 더 많습니다. 한국서버에만 도적케릭터가 많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벨런스 문제를 되집어 보자면....아직.... 수정중이죠.. 출시된지 2년도 되지않은게임치고는 상당한 완성도가 아닌가 싶네요. 버그가 발견되거나... 게임상의 문제가 발생시...수정하는 속도는 제일빠른거 같습니다. N모 사의 L게임만 봐도.... 2년동안 플레이 하면서 벨런스 수정이 2번 이루어 지더군요 그것도 아주 과감하게 케릭터의 능력치를 떨어뜨리면서 말이죠. 그로인해 특정클래스가 사라지는 일도 비일비재 했었습니다. 허나 와우의 벨런스 패치는 특정클래스가 사라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부분이 약해지면...다른부분이 강해지는 시스템이죠.. 바보케릭은 없는거 같네요.
이정도?
세줄요약 블코의 개같은 운영을 뺴면 와우는 개념작이다. 최근 컨텐츠 고갈로 리니지2와 비슷해져 가고 있다. 벨런스도 초창기에는 훌륭했으나 패치가 거듭될수록 거지같아지고있다. ------------------------
요즘에는 쓰레기 게임만 하다가 와우를 하니 와우가 현재 게임의 최고로 아는 분들이 많더군요.와우보다 전체적으론 아닐지라도 부분적으로 훨씬 뛰어난 게임들.. 상당히 많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와우 유저들의 이기심이 싫습니다. 아이템 하나로 정말 싸워대는.. 가식적인 매너게임을 하는 인간들이 꽤 있더군요.
*사람들은 가장 대중적인걸 찾기 마련입니다... 울티마나...에버퀘스트 ...혹은 다옥같은 게임들이 상당히 잘만든 수작인건 사실이나.. 많은 대중들이 접하기에 무리가 있는건 사실이지요.. 그만큼 쉽게 접할수 있게 만들지 못한 제작자의 잘못 아닐까요? 쉽게 접할수 있고... 쉽게 즐길수 있고.. 재밌고... 유저를 위한 컨텐츠... 유저를 위한 패치... 이게 와우만의 특징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아직 와우를 하면서.... 유저를 죽이기 위한 패치나 벨런스 수정은 없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