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부디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모르더라도...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였습니다. 지금 고1이 되니까...
몇년전인지 잘 모르겠네요 -_-;;. 알아서 계산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크러쉬'는 일명 '크러쉬 : 소울 서바이버' 라는 부제까지 가진 게임이었는데요.
장르는... 레이싱이긴 한데요. 레이싱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여러대의 자동차가 레이싱 게임보다는 다소 좁은 맵에서 서로 박고 부딪히면서
상대편의 자동차를 부숴버리는 게임입니다. 말만들어도 엄청나게 폭팔적인
모습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말 그대로입니다. 일단 이말 부터 하고 싶네요.
진짜 엄청 끝나게 재밌다.
그 때 당시 풀3D 온라인게임이 그리 익숙치 않았을 때 나온 게임이었죠.
차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고 대략 6류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자가용, 지프차, 짐차(우리나라엔 거이없는 외국식 소형 트럭이라고나 할까요)
트럭등 기억나는건 이정도인데요. 각기 차의 성능에 맞는 밸런스를 가졌습니다.
터보 기능도 있었기 때문에 그 스피드감이란... 게다가 차가 점프도 합니다.
그것도 무료 10M 가까이... 장애물도 꽤 많았구요. 어떤 맵에는 회복실도 있었고,
리뷰를 읽으시면서 만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텐데 차끼리 박는데 부딪히면
서로 부서지지 안나? 어떻게 상대편 차를 부수지?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이 게임의 시스템은 대략 이러한데요. 차량의 앞부분은 거의 무적입니다.
약한곳이라면 차량의 측면, 가장 약한 부분은 차량의 엉덩이 돼는 부분. -_-;;
여기 터보로 박으면 골로갑니다. 터보 쓰고 앞에있는 차 밀고가면
차가 부숴지는 과정이 애니메이션으로 보이는데 스트레스 팍팍 풀립니다.
혹시나 해서 맵이 넓어 차가 만나기 힘들지 안나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크러쉬는 주행하면서 어쩌다 적을 만나면 박는게 아니고 막 무조건 터 박습니다
골인 지점을 찾는 게임이 아니라 적을 찾는 게임입니다. 킬수 데스수 다있죠.
허접 방에 들어가면 차 8대가 달라붙어서 샌드위치 상태로 끙끙거리는 적도 많고요.
하도 오래돼서 생각은 안나지만 고수들이 여러가지 잡기술을 만이 알아내서
진짜 엄청 재밌었습니다. 완벽하게 컨트롤 싸움이고요. 아이템, 캐쉬 이런게 없었죠.
그러나 이 게임은 지금 서비스가 되고있지 않습니다.
망했죠. 하루에 접속자가 천명도 안됐거든요. 왜 망했냐면, 이 게임은
홍보를 전혀안했습니다. 진짜 두손두발 놓고 있었죠. 전에 딱한번 한미르 메인화면에
배너를 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하도 게시판에 사람들이 광고를 하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그 뒤로 크러시 광고는 보지못했습니다. 크러쉬를 재미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어요.
크러쉬를 모른 사람이 많았죠. 제가 소개 시켜준 사람들은 정말 미칠듯이 했습니다.
서로 꼼시, 기술, 여러가지 방법 연구에 몰두했죠, 말그대로 컨트롤 싸움이었습니다.
차가 터보에 점프까지 돼니... 전에한번 한게임에서 제공됀적이 있지만 한게임 크러쉬와
오리지날 크러쉬는 완전 다른게임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게임 크러쉬는 말그대로 골인지점을 향해 달리다가 적을 보면 부숴버리는 거의
전투가 없는 게임이었죠. 한게임에서 크러쉬를 제공한데서 했던 저와 제 친구들은
모두 실망했었죠. 한게임에서도 오래 못가더군요. -_-;;
뒤죽박죽한 글이지만 이 게임을 기억하시는 분이,,, 저 처럼 다시 하고싶은
분이 계실까하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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