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즈음 psp 신작을 사려고 게임 스토어에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인 아저씨가 갓오브워 플레이를 (물론 그땐 복사판 였겠죠) 권해서 처음부분만 조금 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정말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 어떻게 저런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내놓을수 있을까? 설마 저런게임이 정발이나 되려구? 아! 정말 한번 해보고싶다. 수천가지의 생각이 머리를 휘젓더군요 솔직히 이제까지 이런게임이 있었습니까? 끽 해야 스타일리쉬 어쩌구 해서 데메크 시리즈나 귀무자 시리즈 정도가 약간의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있었을뿐 - 아마 귀무자나 데메크 해보신 분이라면 알것입니다 "이게임에는 폭력적인 장면과 그로테스한 장면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게임 해보신 분이라면 알수 있을겁니다. 잡아서 찢어 발기고 블레이드에 꽃아서 내 던지고 몸을 수조각으로 분리 시키고..... 물론 게임의 매력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갓 오브 워가 정발 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뛸듯이 기뻤습니다.-드디어 한국시장도 개방의 시대가 왔구나하고요 그리고 게임을 하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결말도 있었구요 그리고 여러 게임을 복합적으로 즐기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제 생각으론 귀무자+데메크 정도(이코의 시스템도 어쩌구 저쩌구 했지만 전 이코를 플레이 해보지 못해서) 어쨌든 플스 3가 나오기 직전 즉, 플스 2 황혼기에 정말 쓸만하고 좋은 게임 하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