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9점 현재의 온라인 게임 중에 최고의 그래픽인 듯합니다. 배경이 인물에 비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만 충분히 멋지게 표현 된 듯 하구요. 자세히 보면 떡진게 보이긴 합니다만 그래서 사양을 덜 먹는 거겠죠. 떡진 표현 치곤 상당히 덜 티나게 했습니다. 인물 디테일은 왠만한 패키지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간지와 디테일을 보여줍니다. 다만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의 병폐인 유저의 개성을 살릴수 없다는 건 크나큰 단점입니다.
사운드// 5점 OST나 성우 더빙과 같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납니다만 제가 5.1채널 스피커를 사용 중이라 사운드 꽤나 따지는 편인데 이번 베타에서 썬은 사운드에서 점수 0점을 줘도 모자랄 듯하군요. 마이너스 점수를 줘야 할듯 일단 사운드에 랙이 심합니다. 몹이 죽고 10초뒤에나 몹이 쓰러지는 소리가 난다든지. 무기를 쓰고 가만히 있는데 쓰는 소리가 난다든지. 이런건 제 인터넷 환경이 않좋아서 그럴수도 있을라나 하겠는데 또 한가지 문제점은 싸운드가 묻힙니다. 바로 앞에서 나는 소리가 땅 밑 10미터 지점에서 나는 듯한 느낌이랄까? 사운드에서 문제점 보완은 시급해 보입니다. 2채널 스피커에선 어떻게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작감// 6점
조작감은 처음엔 좀 적응이 어렵더군요. 다른 RPG게임들관 좀 다른 방식이라. 일단 움직임은 일반 액션게임과 비슷합니다. 귀무자나 진삼국무쌍같은 느낌... 이 게임들의 조작감을 다 따라가면 좋았을듯 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RPG게임의 자존심?인가... 방향전환만 액션 같을뿐 공격이나 스킬시전은 다른 온라인RPG와 다를 것 없더군요. 오히려 불편하죠. 콤보 시스템이나 좀 더 때린다는 느낌에 조작이 좋을 것 같습니다.
컨텐츠&시스템// 8점
배틀존 시스템 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전 좋은 선택이라는데 한표 던집니다. 일단 랙이 상당히 덜할수 밖에 없죠. 이 시스템 덕분에 좋은 최적화가 됬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만약 배틀존이 아니라 일반 필드 사냥이라면 고사양에 피씨 환경에서도 OTL이지 싶습니다. 여기까진 좋은데 베틀존에 드러가서 사냥을 하자면 일단 불편함이 상당합니다. 파티를 짜기도 초대가 미구현이라 힘들고 그래서 드러오는데로 ㄱㄱ식이죠. 보완되겠지만 현재의 맵이나 몹의 다양함으론 상당히 빨리 질립니다. 같은 맵에 레벨만 다른 몹들...상당히 지겹더군요. 미션과 헌팅 두가지가 있습니다만 미션의 난이도도 상당히 낮은 편이고 공략이라던지 이런게 있다면 훨씬 스릴도 있고 재미가 있을텐데 단순히 전진만 하면 되는 시스템은 헌팅과 다를게 없죠. 다양한 맵과 몬스터 그리고 미션에서의 어드밴쳐적인 요소가 더해졌음 하고 마지막으로 오프닝 동영상을 보면 상당히 멎진 스토리가 있는 듯 한데(반지의 제왕 그대로 배꼇지만...)게임내에서 그 스토리를 찾을 순 없더군요. 스토리와 연계된 미션이나 퀘스트...나오겠죠!?
PS// 오랜만에 재밌게 즐겨본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그리 많이 랩을 올려보진 못했습니다만(14랩 발키리,14랩 엘리멘터 머시기, 14랩 버서커 제가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해보고 시작하는 편이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스토리와 컨텐츠 그리고 약간에 보완만 있다면 대박칠 게임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케릭터 간지에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