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그때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수는 없는걸까?

대양정고오 작성일 06.02.17 04: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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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김민종이 나오는 ISDN 광고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때리며 학교앞에서

나누어주는 원클릭 베스트천사 같은 종량제 전용 프로그램이 담긴 시디가 판을 치던 시절

하이텔 , 나우누리 , 천리안등의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하기보단

새롬데이타맨프로를 이용하여 01432 01433 에 뚜뚜뚜뚜뚜 란 소리를 내며

접속하던 그시절.. 바람의 나라가 등장하고 마제스티가 하이텔을 등에업고

부상하며 리니지가 피씨챔프와 게임피아의 프리뷰란에 나와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라며

관심을 받던 그시절....


그저 여러사람과 게임을 할수있다는것에 신기하고 즐거워했습다.

그옛날엔 소박한 아이템 하나를 주어도 기뻐했고 저레벨때도 부족한줄 모르며

즐겁게 게임을 즐겼건만.. 요즘은 현으로 몇만이나 하는 아이템을 주어도 예전만큼

기쁘지 않고 아무리 돈을 모아도 뭔가가 빠진듯이 느껴집니다.

당시 저는 초등학교 5학년정도 였고 지금은 대학생... 참 많은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때 그시절에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들을 말씀드리며 추억에 잠기려 합니다.



리니지,마제스티는 저에게있어 정말로 잊을수 없는 게임입니다.

마제스티는 몇몇분이 아시리라 믿습니다. 전 한국에서 나온 최고의 온라인게임은

마제스티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마비노기에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자유도를 가진 게임입니다. 마제스티란 대작을 가장 처음에

접해봐서 요즘 왠만한 게임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9999가 만렙이라는.. 요즘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레벨 시스템, 마을안에서도 피케이가

가능하고 NPC 죽이기도 가능했습니다. 마을안의 경비병 죽이기의 원조는 리니지가

아니라 마제스티 입니다 -0-

지금은 사라졌지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의 게임입니다.



리니지는 5000만이 알고있는 국민게임이니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의 현란한 필드보다 예전의 황토색 바닥이 정겹게 느껴지고

몬스터 수십마리 때려잡는 블리자드, 라이트닝스톰보다 발심옆의 오크패밀리를

한번에 눕히는 라이트닝이 훨씬더 소중합니다.

지금도 간간히 발심옆의 오크패밀리를 라이트닝으로 잡곤 한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노가다만을 중시하는것습니다.

고렙이 되기위해, 갑부가 되기위해....... 즐기려고 게임하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기위해 게임을 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옛날을 생각하며 추억에 젖어보고.. 게임을 진정으로 즐기자는 취지를 가지고

이글을 썼습니다.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띄우며 다음글로 넘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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