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뭐 별 얘기 아닙니다.
저는 리니지1은 기사 48레벨까지 키워봤습니다.더 이상 못한 이유는 입대땜에^^
제대하고 와서 기사케릭은 베이에 팔았네요.구템이었는데...검인데..이름이 하튼..
그 아템 덕에 40만원 넘게 받았습니다.
40만원을 종자돈으로 과천에서 70만원까지 불려왔던 기억이^^
그렇게...아주 자연스럽게..마치 인생의 한 과정인양...리니지를 접었습니다.
복무중에 남는게 시간이다 보니 인생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결과 온라인게임은 인생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졌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와우를 하고 있습니다^^
약 7개월 정도 되었네요.
처음 접한건 중국 출장 중에 바이어분이 북경어로 된 프리섭을 권하셔서...-_-
일단 중국어가 좀 되는 덕에..해보니..와우!
꽤나 재미있더군요.
그러던 차에 일에 치여 우리나라에 정식 오픈한 줄 알았지만 힐끗만 거리다가 자리가 좀 잡혀서 본격적으로 와우를 하게 됐습니다.
현제 사냥꾼 60레벨 하나랑 흑마 29랩 일케 있네요^^
제가 해본 게임은 이 두 가지 말고도 릴 온라인이랑 게임도 있습니다.
릴은 본섭은 너무 랩업이 느려서 텟섭만 했네요.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비록 현재 와우를 플레이하고 있지만 예전에 했던 리니지1이나 릴 모두 너무너무 재미
있었다는 기억이 납니다^^
각각의 특색이 너무나도 달라로 느끼는 재미도 전혀 다른 케이스가 되겠네요.
리니지는 정말이지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 심정이었죠.
저는 소위 무혈유저였습니다.
천성적으로 때거리 문화를 혐오하던 청순하던 시절이라^^
채이는게 카오들이라..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리니지의 재미는 그런 짜릿한 맛에
도 있지 않았어나 생각합니다.
악당..그러니깐 카오에 맞서기 위해서는 힘을 길러야만 하는 아주 처절한 상황..뭐 그런거요^^
거기에 더해 카오들과는 달리 너무나도 친절했던 분들^^
그러저런 커뮤니티와 남자의 승부근성과 오기를 자극하는 시스템등..
노력에 비례하는 유동성 -_- ::::::
아주 예전에 발라뒀건 검 하나에 실제 돈 40만원이라니...이런 부분이 굳이 필요한 건 아니
지만 강렬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현금거래가 구차해 보인다고 터부시하는건...조선시대 유학자들
오만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소위 노가다 ..저두 정말 그 점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그렇다고 해서 끌려다니거나 좌절하는 건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시간상 여유가 안된다면 아예 접근을 하지 않는 게 옳겠지요.
여유가 있더라도 과도한 게임은 자제하고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재미가 있다고 몸을 망쳐가며 게임을 파는 건...죽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_-
그리고 유료계정이 부담되는 경우에는 게임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런 자잘한 계기로도 인생이 좀 먹기 마련이니까요.
또 하나! 어느 분 말씀처럼 마우스 클릭도 힘들다면...지지여요 -_-
지금 하고 있는 와우의 경우엔 뭐니뭐니 해도 파티 플레이입니다^^
생면부지의 사람과 말을 섞어가며 강력한 보스들을 처치하는 맛이란..참으로 놀랍죠.
그리고 소소한 재미들도 와우에는 많이 있죠.
전문기술이나..그런거요^^
요리에 딸려가는 모닥불 기술도 그 중 하나고요...아주 많아요^^
게임 자체가 그런 식으로 아지자기해요^^
하지만 그에 비해 리니지와 비교할때 뒤치지거나 미흡하게 보이는 점들도 많습니다.
첫째가 커뮤니티랄까요...
리니지는 태생적으로 쳇창이 항상 바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_-
하지만 와우는...레이드를 뛰어보신 분이라면 알겠지만...제가 속한 공대의 경우엔 홈피에
줄임말을 따로 메모해 두었습니다... -_-
공대장의 오더에 곧장 반응하라는 취지죠...
새로운 던젼을 공략하거나 할 때는...정말이지 살벌한 광경을...
그리고 무수한 뒷다마..."공대장 저 쉑을 짤라야 공대가 사는 길이야!" 대충 이런 식...
상용화 된지도 오래되서 퀘스트에 빠꼼한 분들이 많다보니..내용을 읽을 겨를도 없이 광속
으로 진행되고 도우미들도 넘쳐나고...
쳇창이 조용하기 일쑤죠^^
장비에 따라 소위 절대 지존이 탄생하게 제작된 리니지와 달리 의존도가 큰 와우엔 그런
위대한 이상을 실현할 길이 없다는 점도 있네요^^
최고사령관일지라도 힐러나 버퍼들이 없으면 몇 명썰다 썰리고 말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이 점은 매력이 될 수도 아니면 자신이 느끼는 매력이 다른 분에게는
짜증스런운 일이 될 수도 있게 마련이겠죠^^
또 릴 온라인은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온라인 게임은 바로 릴 온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감히 강추드리고 들어갑니다^^
릴은 뭐니뭐니해도 타격감이 일품이죠.
비디오장르에 그 쪽의 최강자들이 줄비하다고 하지만...제가 해본 콘솔게임 중에서 릴
의 속도감과 손맛에 견줄 수 있는 작품은...전혀 없었습니다 -_-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그러니깐 한 2년 전 쯤에는 무한으로 몹을 때릴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도..힐이 받쳐주는 한...아처의 화살이 받쳐주는 한..풀링된 100마리의 몹들을 타격
할 수 있었죠.
유력파티가 몹을 독점하고 서버랙이 너무 심해 지금은 5마리 제한일 겁니다^^
그리고 무한 전쟁...이 점이 너무나도 매력적입니다^^
와우 전쟁서버와 똑같은 룰이죠.
적이 보이면 어디서든 죽일 수 있죠.
물론 파트 1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릴 온라인은 파트 1이랑 파트 2가 있다는 건 다 아실테지만요^^
모르실려나... -_-
릴의 게임성은 그 깊이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그런대도 좌초한 이유는 바로 케릭터 밸런싱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운영상의 미숙함이나...클라이언트의 결함은...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항상 서바이벌 대결을 해야할 판에 너무나도 언발란스한 직업군의 파워는...완전 지지 -_-
그래서 망했습니다만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파트 2가 나온 이유도 맞추다 맞추다 도저히 안되니깐 룰을 바꿔버리는 꽁수였다는...
하튼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2만원대 이하의 계정비이구요...유료계정 하시라는 말씀을 도저히 못드리겠네요^^:::::
하여튼...그런 것입니다.
무슨 게임이 재미있네 재미없네..이런 건 개인 취향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자신
의 취향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이 하는 게임이 다른 사람이 즐기는 게임보다 보다 고차원적이고 나는
키보드 조작을 하고 너는 마우스 조작에 의존하니 너는 극도로 저급해... -_-
이런 식의 발상이 통용되는데 그 심각함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개념을 신(선)민사상이라고 합니다.
유태인들은 자신들만이 여호와에게 선택된 유일한 민족이며...뭐 이와 같은 못된 생각을
말하는 것일테죠.
"너는 아직도 2d 게임하니? 여길 봐 시점 변경이 자유로운 3d 게임이 있다구! 언제까지 구시대의 유물에서 헤어나질 못할래?"
그런식이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되 기본적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한번 쯤 남의 얘기에 귀기울여 줄 수 있다면...겜리뷰란이 더욱 더 알차지지 않을까 합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_-:::::
죄송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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