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우리나라 MMO에 대한 옹호의 글

지옥의사냥개 작성일 06.03.08 14: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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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분명히 말을 하자면, 와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보다 좀 더 자유롭습니다.

리니지는 분명히 노가다입니다. 하지만, 뭐가 어떻습니까. 어차피 게임이고, 우리나라 유저들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입니다. 왜 리니지류의 게임이 많이 만들어 졌겠습니까?

유저들이 많이 했다는 것이죠. 장사든, 작업이든간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팔리니까, 장사를 하는

것이지요. 작업도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경쟁을 통해서 강하게 만드려고 한 것이고 말입니다.

노가다 게임이라는 밸류는 회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일즈 위버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보지요.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존재를 합니다.

그런데, 보상템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렇다보니, 퀘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이 거의 존재치를

않습니다. 초반 렙에 고생을 덜기위한 퀘스트만을 진행할 뿐입니다.

회사는 퀘스트 만들고도 노가다 게임이라는 소리를 들어먹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분명히,

시나리오는 존재하고 있고, 퀘스트도 멀쩡히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퀘스트를 하지

도 않는 유저들로 인해서 노가다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고서는 회사가 노가다 게임을

양산했다고 하지요. 뭐, 리니지의 경우는 완전 노가다라고도 할 수가 있겠지만, 유저들이 채팅

창을 좀 더 살피고 놀았으면, 커뮤니티 온라인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 MMO에서 유저들이 차지

하는 비율이란 이런 것입니다. 퀘스트가 있어도, 노가다 게임으로 전락을 시킬 수도 있다는 것

이지요. 게임 자체의 성질을 변형 시킬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퀘스트를 진행하게 만드

는 방법중의 하나는? 아이템 보상이겠지요. 그런데, 그러한 점도 결국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유저들의 생각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하기야.. 거의가 노가다 성질을 가지고는 있었죠.

하지만, 멀쩡한 게임들도 시나리오가 있어봐야 노가다 게임으로 전락했습니다.

WOW를 즐기는 유저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심히 당황스럽습니다. 과연,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

의 온라인 게임을 노가다라고 비평할 자격이 있을까하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자신들도 강해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노가다를 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보상템이 안 좋아서 퀘스트를 안 한다는 말은 결국 노가다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모든

게임을 대하겠다는 것인데, 결국 우리나라의 유저들에게는 넓은 자유도를 요구하는 게임

자체가 인기가 거의 없다는 말이 되겠군요. 안 그렇습니까?

경쟁이라는 요소가 빠지고서는 인기가 없다는 것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 왠 퀘스트입니까.

퀘스트를 말 하려면, 먼저 게임을 즐기려는 마음부터 갖춰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말을 하자면, 게임을 즐기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으로 말을 한다고 하면,

와우나, 리니지나 거기서 거기라는 입장입니다. 와우가 좀 더 게임이라는 본질에 가깝게

만들어졌다면, 커뮤니티에 관해서는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이 낫다는 말입니다.

다만, 즐기는 사람들이 채팅창을 판매창과 구입창으로 만든 것일 뿐이죠.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게임을 즐기는 자신의 생각을 먼저 바꾸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게임이든간에 커뮤니티 게임이 될 겁니다. 채팅창에 판매창과 구입창으로

도배하시지 마시고, 누군가와 대화를 할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게임 자체의 노가다성이라는 것은 존재치 않습니다. 온라인 게임인 이상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게임 플레이 방식을 바꿀 수도 있는 것이죠.

온라인 게임의 대세에 따라가지 마시고, 자신이 어떻게 즐길 것이다라는 것을 생각하고

플레이 하십시오. 스텟을 찍는 것만으로도 게임은 자유롭습니다.


추신. 리니지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복 플레이 게임이죠. 리니지를 이 나라의

온라인 게임의 전부처럼 말을 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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