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어중간
게임 리뷰 게시판에 글 첨 쓰네요..
그냥 끄적끄적..
디아블로 1
온라인은 아니지만
당시 베틀넷을 통해 멀티플레이를 가능하게 했던 게임이죠..
현존 하는 거의 모든 온라인 RPG 게임의 기본 인터페이스 방식인
소희 액션 rpg(실시간으로 클릭하면서 몹 잡는..;)의 첫 성공작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전까진 턴 방식의 rpg가 대세였죠..
그 획기적인 게임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고..
그래픽..세계관..심지어 사운드 까지..
정말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이게임의 몰락은 온라인에서 핵 프로그램이 아무런 제재없이 사용됐다는거죠..
갓 모드라고 무적모드에 아이템 무한 복사..모든 마법스킬 습득..자동 만랩..;;
케릭터의 정보가 온라인상의 서버하드에 저장되는게 아니라
유저의 컴퓨터 하드에 저장하는 방식이었으니 어쩔수 없었던 면도 있죠..
끝맛이 씁쓸했던....;
디아블로2/파괴의 군주
디아블로1의 상당수의 매니아와
당시 스타크래프트 붐이후로 많은 인터넷 회선 보급률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죠..
여태 해본 RPG 게임중에 게임성은 가희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오리지널 발매일 부터 한동안은 배틀넷에 접속 성공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고..
접속 한다 하더라도 방 만드는데 대기수 3자리 숫자에..만들어 놓으면
엑트1 부터 엑트4 까지 몹 한마리 않남기고 다 잡고 나가야 할정도로 불안한 서버 상태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의 게임이었죠..
이 게임의 pvp는 가희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파괴의 군주가 출시되고 그후에 룬조합 아이템이 등장하면서는 조금 퇴색되었지만..
오리지널 중후기때 부터 확장팩 초기때는
컨트롤+상대방에 따른 장비세팅 + 케릭 육성 방식에 따른
엄청난 전략성이 있는 pvp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케릭 육성방법이나 장비 세팅 방법을 계속 해서 유저들이 연구하고
그로인해 이름은 같은 클래스이지만 완전히 다른 여러가지의 클래스를 육성할수 있는 재미도 상당하죠..
하지만 소희 방 개념의 게임 방식은
최대 8명 밖에 동시에 즐길수 없고..
상대적으로 엄청 작은 맵..
게임내의 아이템 거래의 엄청난 불편함..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템 복사 파동..
지속적인 업데이트나..복사 파동을 막아보려고 시도햇다면..
지금 현재에도 많은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었을듯 싶습니다..
정말 애착이 많이 가던 게임인 만큼...몰락이 아쉬웠던 게임이죠..;;
리니지1..
드디어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악마의 게임이다' '폐인으로 가는 지름길' 이란 소리를 듣던 게임에 발들 드렸습니다..ㅡ_ㅡ;
하지만 오래 가진 않았습니다..
특히 pvp에선 랩+장비빨로 그냥 클릭만 하고 있으면 되는 발컨도 장비빨만 되면 지존 되는 게임 방식은 참 어이 없었죠..
느린 게임진행..
심한 노가다성 게임성..
하지만 이 게임의 진 묘미는 게임 외적인 것에 있죠..
게임 머니=현실 머니 라는것 때문이죠..ㅋㅋㅋ
그래서 인첸트 하는 재미로 했던 게임인거 같습니다..
시작할때 200만 아데나 구입해서 시작했는데..
40랩 찍으면서 러쉬로 9장궁 5셋 맞추고 당시 90만원 정도의 현금을 챙기고 접었던 게임입니다..;;;
리니지2
처음 베타가 나올때 정말 입을 못다물게 하던 경악의 그래픽..
정말 그래픽으로 일단 90%는 먹고 들어간 게임일껍니다..
스타크래프트가 인터넷 회선의 보급률에 기여한 게임이라면
리니지2는 아마 pc의 고사양화에 기여한 게임일껍니다..
아직도 현존 최고 pc 시스템으로도 최고 옵션으로 공성 즐기는게 불가능 하다는 게임이죠..
그래픽은 아직도 현존 최고 수준 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성은...여러가지 컨텐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랩업 노가다에서 벋어나지 못하는 게임이죠..
리니지1에 비하면 랩업 노가다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정도 지만..;;
이게임의 진짜 최고의 묘미는 공성,필드 전쟁 입니다..
대규모 공성/쟁은 정말 판타지류 영화 한편이죠..ㅋㅋ
하지만 자신만의 케릭의 개성이 없고..
다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모양의 장비..
케릭터간의 벨런싱 문제..
그리고 게임사의 칼질에 따라 한순간에 허접되고 한순간에 지존되는 클래스..
기타 등등..이런것들은 좀 아쉬운 면이죠..
WOW..
블리자드에서 처음 내놓은 온라인 게임..
사실 블리자드에서 온라인 게임을 출시한다면
거의 모든 블리자드 게임 팬이라면
디아블로 시리즈를 생각했을껍니다..
예상을 깨고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온라인 게임이 탄생했죠..
물론 현재에도 많은 국내 유저들이 즐기고 있지만..
만약에 워크래프트가 아니라 디아블로 시리즈의 온라인 게임이었다면
더 많은 인기를 끌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픽은 실사적인 그래픽이라기 보단 애니메이션적인 그래픽같다는 느낌입니다..
랩업 노가다가 없다는 소리를 하긴 하지만..
사실 사냥 래업 노가다가 없어지고 퀘스트 노가다가 생긴것이죠..;;
이게임의 최고 묘미는
얼라vs호드 라는 대립구도를 만들어놔서
유저들간에 자동적으로 분쟁을 유발해놨다는거죠..
그래서 타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이게임을 접하면
소희 '뒷치기'때문에 상당히 적응하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이제 얼마후에 업데이트될 불타는 성전의 결과로 국내에서 더욱 성공 할수 있을지 기대되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저 역시 wow를 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론 국내에서 리니지1 처럼 장수할수 있는 게임인지는 의문입니다..
앞으로 몇년은 이대로 잘 유지돼겠지만..
후에 블리자드가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발매한다면..
여태까지의 게임들이 그래왔듯이...
게임사가 아에 손놓고 업데이트 않하는 게임으로 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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