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일본어를 공부했던 방법입니다. 회화나 시험을 위한게 아니라 단지 게임을 하기 위한 방법이고 즉시 사용할수 있어야 하기에 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문법책은 단지 참고만 했습니다.
공부는 게임을 하면서 같이 합니다. 준비물로는 노트한권 볼펜 한자루. 먼저 게임을 시작합니다. 자막이 뜨면 노트에 적습니다. 그 다음에 파악해야할것 1. 영어의 문장 형태 : 주어 + 동사 + 기타등등 2. 문장이 긍정이냐 부정이냐 3. 문장이 질문(의문문)이냐 평서문이냐 명령문이냐 기타등등 문이냐. 4. 단어는 사전을 찾고 단어아래 의미를 쓴후 내가 생각해낸 해석을 문장 아래 쓴다.(이 수준에선 때려 맞춘다는 표현이 맞을거임) 5. 때려 맞춘게 잘못된 경우 게임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럴경우 4를 확인한다. 6. 창피하지만 적은 노트를 영어좀 하는 사람에게 물어본후 수정할게 있으면 수정한다.(저같은 경우 아버지가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셔서 아버지께 여쭤보곤 했는데 그때 아버지가 굉장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시면서 저를 무시하시던 기억이 ㅡㅡ;; 그래도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이 더 강해서 그런 무시를 무릅쓰고 배움) 7 게임을 진행할수록 단어와 문장이 익숙해져서 나중엔 시간이 단축된다.
추천 게임 : 엘더 스크롤 4 문장이 단순하고 내용이 쉬워서 공부하기에 좋은거 같습니다.(쉽다는 말은 핵심 단어만 알면 때려 맞출수 있슴) 내용도 방대해서 이게임 다하면 상당한 뽀록영어의 경지에 이를듯. 문장이 나오면 한번 따라 읽어보는 것도 좋은 공부인거 같습니다.
사실 영어는 공부 방법을 제시하기가 참으로 까다로운 언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지만서도 영어 자체만 공부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언어입니다.
하지만 그 시작이 어떻든지 강한 동기부여만 있다면 게임을 즐길정도는 충분히 익힐수 있으리라 보고 이걸 계기로 더 많은걸 배울수도 있겠지요.
일단 게임을 직접하면서 공부하는것이기 때문에 영어 자체만 공부할떄와는 달리 중간에 질리지는 않을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럼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