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라그나로크 온라인 비하인드스토리?

(ㆀ ̄○ ̄) 작성일 06.04.23 02: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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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어중간


게임 리뷰에는 첫 글을 남기는듯 한데....

뭐 사실.... 어느 게시판이나 흔적을 많이 남기진 않는 편이지만-_-;;

내 나름대로 과거를 회상하며 "라그나로크"에 대해서 적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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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narok 온라인.
이 게임이 소개가 된게 언제더라.. 얼추 6,7년전 이었던거 같은데..
한창 디아블로2님께 미쳐 있던때 였던걸로 기억 하는데....;;
복사조던링,복사국템들...... 에 증오를 느낄때였나?;;
게임이라면 밥 먹다 수저를 내려 놓을 정도로 좋아 한다.
접해보지 않은 게임이 없을정도 이니 뭐ㆀ
걔중에 가장 오래 했고 가장 재미를 느낀 온라인 게임은 라그나로크 인것 같다.
그때 당시 게임을 소개 하는 매개체를 잘 알지도 못했고 단지 주위 사람들이 하는 게임을
하던 때. 지금도 굉장히 친한 동생녀석이 라그나로크를 해보자 한다.
그땐 사회 초년기라 회사에서 연락을 받고 동생녀석이 대신 가입을 해줬는데...
퇴근후 그녀석이 만들어준 아이디로 《케이아스》서버에서 시작을 했던 기억..
첫 접속의 충격은 워........ 엄청나게 많은 유저들;;
무조껀 게펜 이라는 마을에서 시작 하랜다.
다른 마을에서 걸리면 지우고 다시 만들고 지우고 다시 만들고;;
뭐.. 지금은 초보 튜토리얼에서 성향에 따라 마을이 지정 되서 얼마든지 마을을 지정 할순 있지만;; 그땐 그런거 없었다;;
막 오픈한 인기 게임들은 어느거나다 그렇겠지만 필드에 잡을 몹이 없다;;;;
여하튼... 노비스들에게 최고의 회복템 고구마-_-;; 지금은 잊혀 진거 같지만;;
고구마 대략 1000개 집중의포션을 들고 게펜 필드로 나가 포링님과 촌촌님 캐 암울하게 안죽으시던 푸파님;; 그외 기타등등;;; 꺅;;
오랜 시간끝에 전직을 하고 프론테라로 입성;;
..........................잠깐;; 왠지 내 이야기가 되버리는듯한 기분;;
다시 게임 이야기로....;;
오픈베타 당시 무기에 랩제,카드 시스템,장비 소켓 시스템,제련시스템...
그딴거 없었기에...
전직 하자 마자 상점표 최강 무기,방어구들..을 들고 필드로...
그다지 특색이 없었던...
어느 필드를 가나 사람 참 많았다.
내 첫케릭은 가장 무난 하다고 생각 했던 한손검 기사.
스텟 포인트를 어떻게 올려야 할까..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했던 당시...
큰인기를 끌었던 어질형케릭
어떻게 키워볼까 고민하던 때... 도둑님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 하고 말았다...;;
셀수도없이 수많은 몹들을 이끄시며 저랩님들에게 몹몰이를 해주던 도둑님>0<
반해버렸다-_-;;;;;;;
그 모습에 반한 나 역시 어질형 케릭에 육성하기 시작했고...
그때당시 또 다르게 인기 있었던 케릭은 법사가 아니었을까?
그땐 몹들의 스킬화 라던지 속성화 라던게 없었고.
소울 스트라이크 난사 하는 법사들이 판을 쳤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소울 쓰는 사람들 없지?;;
그러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흘렀을까...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 왔다.
카드 시스템,제련시스템, 뭐.. 그 외의 여러 시스템이 도입 된덴다.
야호+_+ 그 소식이 들릴 무렵 내 기사의 래밸은 80이 조금 넘었던걸로 기억 한다.
카드들을 어따 쓰는건지 몰랐기에 무조건 창고행.
그렇게 모아둔 카드들 덕분에 난 부자가 됐었던..허헛;;
업데이트 소식중에 모든 유저들에게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회피율이 아니었을까 싶다. 밀리 케릭중엔 가장 많았던건 단연 어질형케릭 이었으니..
아님말구ㅡㅠㅡ;;
달라 붙는 몹수가 많아 질수록 회피율은 저하 된다 라는 업데이트.... 암울했다;;
하튼.. 난 그 소식에 기사 케릭을 버리고 말았다;; 80랩이 될동안 온리 어질이었으니;;
동시에 난 회사 업무에 정말 정신이 없어 집에 퇴근해도 잠을 자기에 바뻤고 컴퓨터를 켤 시간조차 없었다.
얼마나 안한걸까?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있었고...
다시 시작했을땐 정말 많은게 변해 있었다...
이상한 점.. 이라고 해야 할까? 유저가 상당히 많이 줄었다는것이었다..
궁수로 다시 시작 하면서 느낀건.... 접는 이유가 있긴 있구나.. 라고 느꼈던점?
다시끔 시간이 흘렀고....
2차전직이 생겼다... 이때 생긴거였나? 정신 없네;;
유료화가 생기고 나서 2차전직이 나온건지... 2차 전직이 나오고 유료화가 된건지..
지금으로선 기억나질 않는다.
그때 부턴 정말 꾸준히 해왔고 2-2차 전직이 생기고 전승이 생기고
뭐.. 어찌 저찌 해서 시간은 훌러덩~
가버리고 1년정도 전? 까지 꾸준히 해왔다...다시끔 게임을 접할 시간이 없는 때가 다가와서;
다시끔 의도 되지 않는 "겜접어요" 신공이 발휘 되어버렸다.;;;
그동안 물론 현질 같은걸 해본적은 없다. 어느게임이든..
본인은 현질... 정말 싫어 한다...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암튼 시러 한다;;
몇년동안 한케릭으로 몇년동안 꾸준히 한덕에 득템도 많이 했었고..덕분에...
입이 떡 벌어질정도로 부자가 되버렸다-_-;;
사실 지금 보유 하고 있는돈으로 사지 못할게 없을정도이니;;
얼마전... 새로운 확장케릭이 나왔다는 소식에 다시 해볼생각으로.....다시 시작하게되었다..
《케이아스》왠지 접속 하기가 싫더란 말이지요;;
우리 최고의 내공을 지니신 초딩님들의 범람이 은슬 두려웠던 탓이랄까요?;;
"님아 즐하셈~" 스킬과 "스틸 해놓고 사과맨트 없이 사라지기" 스킬이라던지;;
여하튼 "최고의 비매너 스킬" 덕분이랄까? 약간은 덜덜덜;;;;;
모든 초딩 여러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암튼 후덜덜;;
《케이아스》의 모든걸 정리 하고 아이템 중계 사이트를 이용해서
우리의 성인 햏자님들이 계신《사라》서버로 이동..
확장 케릭터인 【건슬링거】 도전!!
.........................................................................캐암울했다-_-;;;;;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걸까? 정보의 부족함에 치를 떨며....... 잘못 키웠다ㅠㅁㅠ
유저들이 많이들 하고 정보가 많아 지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으로 버렸다-_-;;
역시 가장 익숙한 【헌터】를 해볼까... 하고 생각 하다......
친구케릭으로 들어간 고랩존에서 멋진 활약을 하던...【몽크】님에게 반해버렸다-_-;;;
3연계몽크 랜다... 1:1에서 무식한 데미지에 반해버렸다...
오오~ 몽크 정보 상당히 많더랜다+_+
내 원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듯 싶지만... 도전 해보기로 하고 시작!!
복사의 나약함과;; 잡마의 괴뢰움..... 알바 써서 쉽게 랩업을 할수도 있겠지만....
왠지 그건 아니다 싶었다;; 참으로 오래 걸렸다...... 내 첫 잡마 케릭 탄생-_-;;
버려 버린 기사와 건슬링거를 포함해서 4번째 케릭이긴 하지만-_-;;
이제 간신히 65lv에 도달했지만... 의외로 재밌는 구석이 있는 케릭이다.
완전 맘에 들어 버렸다+_+ 파티에 취약 하다는 말들이 있긴 하지만....
잘됐다! 난어차피 독고다이 스타일이니까'ㅁ'a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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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내 이야기가 되어 버렸지만-_-ㅋ
가장 오래 했던 게임이라서 그럴까? 내가 외곬수라서 그런걸까?
왠지 모를 애착을 가지고있는 게임이다.
그라비티..... 겅호였나? 대주주가 일본의 기업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선 조금 아쉽다.
그라비티의 김정률 전 회장... 에겐 엄청난 이익이었겠지만...
겅호의 모 회사가 재일 한국인 이란 얘기도 있지만 아무튼.. 씁씁한 마음이다.
지금 시간에 접속을 해보면... 사라섭을 제외 하고는 서버당 접속인원이 1000명이 채 되지 못하는 현실...
라그나로크2가 개발중이란 소식도 있고... 개인적으론 다시 유저들이 많이 몰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그나로크의 시작점을 생각 하다 보니 결국엔 안타까운 현실까지 와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꾸준히 골수팬을 확보중이다 보니 망하진 않겠지만-_-;; 좀불안하다 어딘가모르게;;
서버 통합 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진위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요즘 그런소식엔 좀 둔감해서;;
그런데... 다시 게임을 본의 아니게 접어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_-
제길슨;; 이적한 회사가... 퇴근 시간이 밤 10시라니;;; 죽으라는거냐;;;
돈은 벌어야 하니... 어쩔수 없는 현실에 난 몸부림 친다.... 제길슨;;
게임 내공은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기에 어떻게 줘야 할지 몰라 어중간으로;;


《사라 서버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중인 『헤븐몽크』♬》
끝에 특문만 다른 케릭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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