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더러워서 글 지웠습니다...

ssrfin 작성일 06.05.28 13:25:33
댓글 85조회 841추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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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게임게시판에 잡담이 많다고 잡담 하지 말라면서

스스로는 잡담에, 빈정대기에,,, 그런 글만 쓰는 사람은 뭡니까?


자기는 변변한 리뷰라도 올리면서 그러면 또 몰라
그것도 아니면서

잡담하지 말고 리뷰만 쓰랍니다....원 참;;



여기는 오직 리뷰만 써야 하는 곳입니까?

리뷰가 아닌 게임관련 잡담을 하면 안되는 곳인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 이젠 헷갈립니다;;




게임리뷰가 많이 올라오면 저도 좋습니다.
일단 1차적인 목표가 사람들이 게임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하는걸 보러
여기 오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그 외에도,
게임과 관련된 내용이라면

요즘 이슈가 되는 문제라든가,
고질적인 국내 게임시장 문제,
요즘 게이머들의 평소 마인드 등등


그런 부분을 엿볼 수 있는 글들도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그런 것을 보는 것도 즐깁니다.


종종 욕설과 맹목적인 비난이 난무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제 스스로 그런 것을 유도하는 편은 아니고,,
수위를 넘으면 게시판지기님이 알아서 정리해주시는 까닭에


사람들끼리 무슨 게임이 낫고 무슨 게임은 안좋다느니 하는
그런 직설적인 표현 강한 표현을 통한
리플놀이(?)도 흥미롭게 보곤 합니다.

그리고 직접 참여도 하죠;;;



왜냐하면 게임을 혼자서 즐기는 것보다는
여럿이 즐기면 더 재미있듯이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느낌을 알게 되고
또 같은 게임이라도 생각하는 방향 즐기는 방식
선호하는 장르 등이 천차만별인 사람들의 그런 생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게시판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늘 그렇듯
인터넷 게시판은 얼굴이 안보이니까
다소 험악하고 직설적인 표현들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대신에 그만큼 속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얼굴을 직접 맞대고,, 그것도 모르는 사람들끼리
정말 솔직한 속내를 내비칠 수 있을까요?


얼굴이 안보이는 만큼 폐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이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관리자의 완급 조절을 통해
어느정도 자유로운 의견교환은 오히려

게임라이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조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데,,

리뷰 게시판이라고 오직 리뷰만 쓰라는 둥
별에별 쓰레기 글과 허접한 리뷰를 보면서 좋아하는(?-,.-그 사람이 절더러 그렇다네요) 저를
한심하다는 듯이 빈정대고 비꼬고,,



그사람이 리뷰를 많이 올리라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
저도 역시 잘 쓴 리뷰를 보면 감탄하고 그 게임을 다시한번 보게 되고,
안해봤던 것이라면 관심도 생기고 기대도 하고...등등

그런 좋은 리뷰들이 많이 올라오면 누군들 안좋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부족해보이는 글들을 전부 쓰레기니 뭐니 하면서
깎아내리고

게임 리뷰와 상관 없는 잡담은 안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고.



그게 뭡니까?



정작 그러는 자신도 보니까 리뷰는 커녕 그런 내용으로
다른사람 도발하고 게시판 어지럽히며 리플로 빈정대고..


스스로 싫어하는 짓을 앞장서서 하더군요.




그러면서,, 글에 담긴 제 생각은 싫다고 빈정거리던 사람이

제가 올린 게임리뷰에는 아~주 정상적으로 리플을 달더군요.

제 생각이 싫지 게임이 싫진 않다면서 말이죠.;;


우습군요.
글이란 그 사람의 생각을 담고 있는 건데.

위에 줄기차게 적은 그런 생각들을 가진 제가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게임을 필레이하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리뷰를 썼습니다.

근데 생각이 싫다던 사람이 제가 쓴 리뷰는
아~주 정상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기분 나빠서 글 지워버렸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에 예전에 썼던 리뷰였지만,
그쪽에 있는 그림들 일일이 링크시켜서 나름대로 정성을 쏟아 올린 거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은 기대감도 만빵 있었던 그런 거였지만 말입니다.
(제가 속이 좁습니다.)

제가 쓴 글이란 걸 알면 또 뭐
이딴 허접리뷰나 쓰네 어쩌네 그런 식으로 나올지 겁나더군요.



제 생각을 그토록 빈정대던 인간이
리뷰에는 그렇게 완전 다른 모습을 보이니

뭐랄까요. 뭘 잘못먹어서 체하면 뭔가 하고 싶죠?
그런 느낌이 드는데....에휴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다른 모습을 보일까.
라고 말이죠.





다른 분들한테는 그다지 쓸모없는 글을

길게만 썼네요..;;


정말 잡담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 안좋은 모습 보여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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