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으로 샀던게 대부분 정말 재미있게 했던거 같다 보상심리랄까?(어휘가 적절하진 않지만..) 돈주고 하니까 더욱 깊이 음미하게 되더라는.. 정품으로 샀던 겜은 인스톨 하고 첨 실행했을때 제작사 로고 나올때부터 두근두근 하게됨
국딩대부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틈틈이 했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서 멋진 RPG를 만들어야지 혼자 상상에 나래를 펴며 막 스토리도 생각해 보고 희망에 가득찬 청소년 시절... 대딩되서 본격적으로 꿈을 이루려고 진짜 겜회사 취직할수 있는 실력이 되기위해 프로그래밍 공부 죽어라 하고 간단한RPG정도는 만들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 그러다 대반전... 군대 끌려감 전역하고 보니 프로그래밍 감각 다 잃고 게다가 패키지RPG 만드는 회사는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판타그램정도? 조사해본 결과 판타그램은 입사하려면 명문대출신에 영어실력 졸라 좋아야됨..(토익만점수준정도) 본인은 기껏해야 고딩영어수준에 명문대도 아님... 캐안습... 이제 졸업까지 3년.. 과연 꿈꾸던 RPG를 만들수 있을까?
근데 RPG 시대는 지난거 같다. 해외에서도 그다지 인상적인RPG가 나오지 않게된것이 꽤 오래.. 뭐 엘더4나 파판10 같은것도 할만하긴 하지만 예전 발더 시리즈나 울티마7시리즈 같은거 첨 접했을때 그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겜은 안나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