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RPG인생

qubee 작성일 06.07.18 0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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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쓰레기


초딩때부터 RPG만 죽어라 했다.
재밌는 RPG하나 입수하면 밤을새서라도 무조건 엔딩을 봤고
한글판 없으면 지구끝까지라도 공략집을 찾아 엔딩을 봤음
밤새다가 부모님한테 맞은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결국 모니터 뺐기기도 하고...

내인생 해봤던 RPG 기억나는거 리스트

파랜드택틱스1,2,3
디아블로1,2
발더스게이트1,1확팩,2,2확팩
아이스윈드데일1,1확팩,2
영웅전설3,4,5
창세기전1,2,서풍,템페,3,3파트2
프로토코스
어스토니아스토리
포가튼사가
울티마6,7,7파트2,8
엘더스크롤2,3,3블러드문,3트리뷰날,4
페이블
던전시즈1,2
녹스
타이탄 퀘스트
스타워즈 구공국 1
파판6,7,10
플레인스케이트토먼트
네버윈터나이츠,확팩1,확팩2
디바인 디비니티
위저드리8
폴아웃1
이스 펠가나,나피슈팀,2이터널
코룸
코룸2
용기전승1

라이안
루나 실버스타
마법사가되는방법1,2
구루민
템플오브엘리멘탈이블
의천도룡기
삼국지 조조전 공명전
조자룡전
아마란스3D
카르마
세인트아이즈
대항해시대2,3,4
머털도사

... 이거 외에도 수도 없이 많은 RPG들을 했었는데
이게 기억의 한계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디아블로1, 발더스게이트 시리즈, 영웅전설3~5 3부작
울티마 6에서 7파트2까지
파이널 판타지 7
대항해시대2 (이걸 RPG라고 해야하나)
네버윈터나이츠 시리즈

정품으로 샀던건...

디아블로1, 발더2, 2확팩, 포가튼사가
울티마7파트2, 엘더3합본, 파판7
대항해시대2,3 등등

정품으로 샀던게 대부분 정말 재미있게 했던거 같다
보상심리랄까?(어휘가 적절하진 않지만..)
돈주고 하니까 더욱 깊이 음미하게 되더라는..
정품으로 샀던 겜은
인스톨 하고 첨 실행했을때 제작사 로고 나올때부터 두근두근 하게됨

국딩대부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틈틈이 했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서 멋진 RPG를 만들어야지
혼자 상상에 나래를 펴며
막 스토리도 생각해 보고 희망에 가득찬 청소년 시절...
대딩되서 본격적으로 꿈을 이루려고 진짜 겜회사 취직할수 있는
실력이 되기위해 프로그래밍 공부 죽어라 하고
간단한RPG정도는 만들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
그러다 대반전... 군대 끌려감
전역하고 보니 프로그래밍 감각 다 잃고
게다가 패키지RPG 만드는 회사는 한반도에 존재하지 않는다.. 있다면 판타그램정도?
조사해본 결과 판타그램은 입사하려면
명문대출신에 영어실력 졸라 좋아야됨..(토익만점수준정도)
본인은 기껏해야 고딩영어수준에 명문대도 아님... 캐안습...
이제 졸업까지 3년.. 과연 꿈꾸던 RPG를 만들수 있을까?

근데 RPG 시대는 지난거 같다.
해외에서도 그다지 인상적인RPG가 나오지 않게된것이 꽤 오래..
뭐 엘더4나 파판10 같은것도 할만하긴 하지만
예전 발더 시리즈나 울티마7시리즈 같은거 첨 접했을때
그 엄청난 충격을 주는 겜은 안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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