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우수함
택틱스 오우거...SFC로 등장한 전설적인 게임입니다...
전작인 전설의 오우거 배틀과는 다르게 택틱스 시뮬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승부를 냈습니다.
참고로 전작은 리얼 타입 시뮬레이션(RTS) 입니다.
전작역시 상당히 독특한 게임설정과 뛰어난 게임성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하여튼...그렇게 나온 택틱스 오우거는 기존의 턴제와는 달리 캐릭터의 빠르기와 직업
장비한 아이템등의 무게에 따라 순서가 변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외에도 고저차와 지형에 대한 판정등이 있어서 상당한 전략을 요구하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PS1과 SS로 이식이 되기도 했습니다. PS1판은 SFC와의 변화가 거의 없는 관계로
엄청 욕을먹고 SS로 나온건 음성등의 추가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그렇게 좋은 게임을 만들던 회사가 결국은 망했더군요..(회사이름은 퀘스트)
망한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우수한 게임을 만들던 직원들을 스퀘어에서 모두 데려가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게 됩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불리우는 게임인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의 탄생입니다.
참고로 처음 이게임이 발매가 되었을때 평가는 반반 이었습니다. 그래픽과 스토리등에 있어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의 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픽과 스토리는 뛰어나니까 넘어가고 밸런스 문제는 맵이 작다는 느낌입니다.
캐릭터가 큼지막하게
등장하는건 좋지만 맵이 다소 작다는 느낌이 아쉬움을 줍니다
맵이 작은만큼 전투에 참여하는 인원도 5명이 전부였습니다.(6명이던가?)
마법을 한번 쓰게되면 난리나죠..잘못쓰면 아군이건 적군이건 다 맞습니다.
모든 게임들이 그러하듯 익숙해지면 별 느낌이 없죠..
캐릭터의 빠르기가 장비의 무게등이 아니라 캐릭터의 클래스 보정율과 민첩성으로 정해지는
순서에 대해서는 역시나 말들이 좀 있었습니다.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직업들..파이날 판타지 시리즈에 많이 등장해서 익숙한 직업들로 클래스를
바꿀수가 있습니다. 직업에 따라 기본 능력치와 성장하는 능력치가 틀리기 때문에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무작정 이직업 저직업 함부로 하다보면 밸런스가 엉망이 되서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됩니다.
전사계열로 키우고 싶다면 전사와 관련된 클래스를...마법으로 키우고 싶다면
마법과 관련된 클래스를..전문적으로 배우는게 좋습니다.
직업을 마스터 하면 그 직업의 특정한 기술들을 배우게 됩니다. 이 기술들은 직업을 바꿔도 그대로
쓸수가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하면 전사의 능력치에 마법의 능력도 지닌 캐릭터도
만들수가 있습니다.
게임을 해본신 분들은 아시는 장면...저 영감이 들고있는 돌뎅이가 모든 사건의 원흉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귀족출신인 람자와 평민출신인 딜리터...둘다 슬픈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특히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딜리터는 평민에서 왕으로 람자는 반역자로 변하게 됩니다.
엔딩을 보면 알지만 딜리터 녀석..상당히 불쌍합니다.
간만에 쓰는 글이라 여기저기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게임의 완성도와 그래픽 스토리는
지금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거기다가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게임을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파판7의 클라우드도 등장합니다. 물론 에어리스도?
이벤트가 많은건 좋지만 택틱스 오우거에서 등장했던 99층의 사자궁전이나
다양한 시나리오 분기가
없다는 사실은 좀 아쉽습니다.
스토리가 다소 성인적입니다..그렇다고 어른들의 세계인 H등이 아니라...정치적인 목적등을 위해서
타인을 희생시키는 짓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외에도..신분차이에 대한 갈등도 등장합니다..
시나리오 초반, 도적들과의 싸움에서 느끼실수 있습니다.
초반에 나온 대사로 기억하는데..짐승 따위에게 신은 없다!! 였던가?
여기서 짐승이란 평민을 말합니다..
FC때부터 PS2,GBA를 거치면서 수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그중에서
제 기억에 남는 게임중 하나입니다.
한번쯤 해보셔도 후회는 안하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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