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페이트에 모자랐던 여러 서번트들과 여주인공들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고요.. 실제로도 팬디스크라는 명칭이 붙었으니 뭐..
여러 에피소드는 재미있기도 했고 지루했기도 했고.. 상당히 긴 분량은 나중에는 일부 컨트롤 신공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다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페이트와 마찬가지로 대문이 바뀝니다. 노래도 바뀌고 더욱 화사한 핑크색의 화면이 나오더군요. 클리어 한 사람들만의 특권..
페이트에서도 칙칙한 화면과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음악에서 클리어하면 화사한 벚꽃나무의 배경과 밝은 느낌의 음악이 나온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타락시아에서 가장 느낌이 좋았던 음악은 last piece 였습니다. 선율이 끌리더군요.
한가지 좋았던 것은 본편의 할로우 아타락시아의 전개에서는 h 장면이 하나라는 것 개인적으로 전개의 흐름을 끊는 h는 싫어하는 지라 좋았습니다.
나머지는 이클립스에 몰아 놓았더군요. 굿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페이트의 미진하면서도 아쉬운 점을 채워준 게임이었습니다. 미니 게임 중 화투 게임은 규칙이 다른데도 재미있더군요. 꼭 해보세요. 단 일부 요건을 충족해야 나옵니다. 신지를 저절로 이겨야?
평은 이정도로 하고 몇가지 의문점이 들더군요.
1.시로가 제8의 서번트 어벤저라면 4일간은 어떻게 전개된거죠? 몸만을 빌렸다고 해도 이미 시로가 서번트인데 어찌 세이버등과 있을 수 있는 건지? 평행세계라 해도 동시에 시로와 어벤저가 존재하는 데 몸이 둘일수는 없을텐데요? 어벤저는 바제트와 행동하고 시로는 집에 있어 린등과 지낸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