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아주 오래전..우리또래까진지..아니면 우리 다음학년 까진지는 모르겠지만.
졸업할때 국민학교라는 이름으로 졸업한 사람입니다.
그당시.국민학교때? 아님 중학교때 인지는 잘모르지만.
알라딘 286 AT 흑백모니터로 했던 게임입니다.
난생처음 피같은 돈을 내고 게임을 샀었죠..동서게임채널에서~
제목은 D-generation 한글로 번역하면? D 세대?
게임은 대충 이러합니다. 초반에 미국의 쌍둥이 빌딩처럼 생긴 건물에 주인공이
줄을 타고? 아님 젯팩(jet pack)을 타고 들어가는데.
건물은 실험실같은 분위기 입니다. 스토리가 있는건 아닌데.
게임의 분위기상 건물이 컴퓨터 또는 기계들에게 점령당해서.(그렇다고 기계와 싸우는건 아님)
건물내의 사람들을 구해내고 자신도 건물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첫번째 스크린 샷 중앙에서 왼쪽에 있는 녹색 기둥은 360도 회전하는
방어타워 입니다. 걸리면.레이져를 날리죠~상당히 빨리 움직여서.피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런 방어타워를 타고 돌아서..컴퓨터 뒤의 사람을 구하고.다시 전진해야하죠.
하지만!! 나가는 문은 전기가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타이밀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방어타워 도는것과 전기들어오는 타이밍을 계산해서~신속하게~~그만큼 박진감 넘치죠
두번째 사진에는 바닥에서 공들이 뛰어나와서 저를 잡아 먹습니다. 근데 이것들이 상당히
많고..빨리 움직여서..레이져 총으로 쏴야 하는데..쉽지 않죠~그당시 많이도 좌절한기억이.
주인공의 주무기는 레이져 총인데..각도를 잘 맞춰서 튕기면 여러번 튕겨서..옆방의 적을
없애거나.옆방의 버튼을 눌러.갈수 없던 곳도 갈수 있게 합니다. 이처럼 툼레이더같은
약간의 어드벤쳐적인 요소도...즐거웠던 게임이죠..좀전에 말했던.. 방어타워 피하기는
메탈기어 솔리드 처럼 잠입하는 기분을 느낄수도 있게 해주었구요~
그런데~~열심히 진행하던 도중..난관에 가로 막히더군요.
뭔 패스워드를 치라는 건데..게임도중..예전 스테이지에서 한번 알려주는건데.
그정답이. ostrich 였습니다..한글로 타조 입니다.
그런데..초딩시절..윤선생영어를 열심히 해왔건만..그단어를 몰라서. 몇주동안 진행을
못하던중..가지고 있던 폭탄으로 .막혀있는 문을 폭파 시켰는데..문이 깨져서.
진행할수 있었죠..완전 편법으로..ㅋㅋ 암튼 이래 저래 해서..엔딩을 봤습니다.
엔딩은..아마..마지막 탄에서.시간안에 탈출을 해야 하는걸로 기억이 되네요.
젯팩(jet pack)을 타고 건물을 탈출하면서..건물이 폭파되었죠~
암튼. 난생처음 돈주고 산 게임이.정말 아깝지 않을정도 였습니다.
액션과 어드벤쳐의 젊묘한 만남..그리고 시원 시원한 진행~
아참~이 게임 하던중 가장 놀랬던 기억은 우리편으로 둔갑한 사람을 구해주는 수간
그놈이 적으로 변해서..제목을 따버리는..그리고 저는 팔을 아둥 바둥 하면서..
목에선 피가 쏟아지는.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임을 해보신 분이 몇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얼마전에 고전게임사이트에서 다운 받아서 해봤는데. 소리가 안나서..좌절했다는.
다른 고전게임은 피씨스피커라서..너무 시끄러워서 문제였는데..ㅋㅋ
암튼. .한번 해보시기를..추천합니다.
구라파보스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