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성검전설2, 랜드스토커등 많은 명작들...

산꼭대기 작성일 06.08.25 2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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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사진 위에부터 성검전설2[sfc], 랜드스토커[md], 엑스렌자[md], 판타지스타4[md], 피구왕통키(원제는 잘모름 ㅈㅅ)[md], 어너더월드[PC,3DO등], 유유백서[3DO], 파이날판타지7[ps], 파이널판타지텍틱스[ps], 악마성드라큐라 월하의야성곡[ps,ss] 입니다.

그럼 순서대로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_(__)_ 꾸벅

성검전설2[SFC]
이게임을 제일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가장 인상깊게 했던 게임이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중1 여름방학을 모두 여기에 바쳐버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처음 오프닝에 불사조가 날아다니는 모습부터 마지막 크루미엄마(맞는지모르겠음)를 무찌르는 순간까지 완전 저를 매료시킨 이게임은 훗날 저의 독후감으로 학교에 제출되었다는 전설이..ㅋ

랜드스토커[MD]
이게임이 왜 이제야 생각났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떠올라 부랴부랴 샤이닝포스2의 사진을 뒤로하고 이게임의 스샷을 찾아올립니다.(샤이닝포스2도 엄청 명작입니다)
엔딩이 지나고도 제발 게임이 끝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랬던 게임은 이게 처음이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물건을 집어던질때 '고래~고래~' 하던 목소리는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듯 하네요.

엑스렌자[MD]
지독한 난이도에 총알과 함께 눈물도 뿌려야했던 이게임.. ㅡㅡㅋ
훗날 나온 코지마아져씨의 ZOE도 이게임의 포쓰를 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강로봇액션!! 건담따위는 가라!!(건담팬님들 죄송)

판타지스타4[MD]
사진은 끝까지 남아 주인공과의 응응(??)을 이뤄줄것만 같았던 우리의 히로인 라이라의 장례식 모습입니다. 슈퍼페미컴에 파판이 있다면 메가드라이브에는 판타지스타가 있다고 할정도로 강한 네임벨류를 갖고 있던 이게임은 얼마후 발매된 파판6에 묻혀버리는 안타까움이.. ㅜㅜ
제발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작품으로 사진을 보니 지금도 가슴이 아려오네요..

피구왕통키(원제 모름)[MD]
당시 꼬마들의(나도 당시에 꼬마 ㅋㅋ) 우상이었던 통키.. 오락실에서는 100원에 10분간 이인용을 할수있게 개조를 해놔서 줄서있는 사람들과의 싸움도 종종 볼수있었죠. 당시 동네 아이들이 갖고있던 배구공에는 하나같이 불꽃모양을 그려놓고 거기에 꼭 손가락을 맞춰 던지려는 이상한 습관을 만들어준 기막힌 역작이었습니다.(게임보다는 만화의 영향이 컸죠)

어너더월드[3DO]
PC판이 원작인걸로 알고있으나 제가 즐긴 버전이 3DO('이게 영화야 게임이야'라는 이정재형님의 유행어가 있었죠)였으므로 그걸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당시 즐길만한 게임이 플스나 세턴에 비하면 엄청나게 없었던 3DO는 저의 사랑을 무럭무럭 받으며 집한구석에 짱박혀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임으로 인해 다시금 부활에 성공한 3DO얼라이브(그래서 얼라이브인것인가?? ㅡㅡ;;;) 처음 사자형님과 맞짱을 시도!! 수십차례 패배끝에 ㅌㅌㅌ전법을 터득.. 그후로 날밤새서(어쩌면 이게임이 처음 날밤을 새게만들었을수도..) 클리어 한후에 보람은 정말 굉장했죠.. 아직도 게임진행 중간에 멱살잡혀있다가 거시기를 발로차고 굴러서 총을 휙 낚아채는(뭐이래 복잡하노) 영화같은 장면은 저의 게임인생 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유유백서[3DO]
역시나 즐길것이 없었던 우리의 얼라이브 형님... 그와중에 세턴으로 버파1을 즐기던 친구에게 보여줘서 어느정도 먹혔던 게임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유유백서였습니다. 쭉쭉빵빵하게 그려진 케릭터들과 화려한 오프닝은 정말 멋있었죠.. 특히 오프닝 음악은 지금도 찾고싶을 정도로 명곡이었습니다.(갖고계신분 공유좀.. 흐흐흐)

파이날판타지7[PS]
보통 제 또래분이라면 파판은 5탄을 최고로 치시는분이 많지만 저는 못해봤으므로 패스. 6탄은 판타지스타에 배신(?)할수없다는 생각에 좀 건성으로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로 저의 최고파판은 바로 7탄!!!
동영상에서 게임으로 바로넘어가던 충격은 파판이 플스로 나왔다는 충격에 가중데미지... 2콤보 완전KO였습니다. 그것보다 후반부로 갈수록 묘하게 빠져드는 세피로스의 카리스마와 클라우드의 진실에 관한 엄청난 반전!! 정말 대작이란 이런거구나 하고 새삼느끼게 해준 감사한 게임입니다.

파이날판타지텍틱스[PS]
당시 복사씨디의 존재로 인해 어쩌면 영원히 이재미를 모르고 지나갔을 작품.(복사가 난무하던 시절 불감증때문에 가벼운 게임만 찾는 그런분들 많았죠) 원래 턴제 시뮬레이션을 굉장히 싫어했던 본인은(샤이닝포스2만 재밌게 즐겼음) 유명세에 어쩔수 없이 손을 댄것이 나중엔 수업시간에도 전략을 짜기위해 연습장을 펼쳤던 기억이 있네요. 산을 보면 괜히 칸이 막 그려져 있어야 할것같고, 싸움을 해도 높은데서 싸우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어줬던 게임입니다. ㅡㅡ

악마성드라큐라 월하의야성곡[PS,SS]
어쩌면 파판7만큼이나 유명해져버렸을 이게임. 사실 위에 모든 게임들 에뮬로 즐겨서 재밌을까 의심이 들기도 하겠지만, 이게임만큼은 절대 재밌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멋있는(꼭 나를닮은.. ㅈㅅ) 알카드. 칼질하나도 어쩜 그리 간지나게 하는지.. ㅡㅡㅋ
역시 이게임도 엔딩을 본다는게 너무나도 아쉬운 게임이죠... 보통 해본사람은 꼭 두번이상씩 하는 게임이니만큼 모두가 즐겨봤으면 하는 명작입니다.


추신 : 3DO게임은 에뮬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구할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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