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스토니시아 2 ??

무성 작성일 06.09.08 0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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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94년도 였습니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이하 어스토)란 게임이 나왔었죠.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만, 5.25인치 디스켓 6장 정도 분량이었고 가격이 35000원

이었나 그랬습니다. 한장 한장 바꿔 끼워가면서 배경의 용(플레임 크라이다론이었나..)과

같이 인스톨을 끝내고 나서 게임을 실행하고 전 어스토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카이난의 지팡이(기억이 확실치 않네요 지식검색이라도 해보고 쓸까나..ㅡㅡㅋ)를 찾기 위한

로이드의 대모험! 뭐 이렇게 요약될 수 있지만, 재치있는 유머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복잡 미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던 엔딩... 11년이 지난 지금도 제 기억 속에

한국의 RPG게임의 시작이라고 새겨져 있는 작품입니다.

근데 얼마전 손노리의 이원술 대표가 악튜러스 2, 화이트데이 2, 어스토니시아스토리 2

세가지 작품 중에 하나를 발표한다고 하더니 오늘 어스토니시아스토리 2 가 차기작이라고

공식발표 했습니다. 그 전에 어느정도 정보가 흘러 어스토 2 일 것이다. psp로 발매될 것

이다. 등의 추측이 나왔는데요. 글쎄 이 어스토가 skt의 gxg로 발매(?)된답니다.

불법복제를 근본적으로 막고 수입의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은 듭니다만

psp나 ndsl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어스토 1편이 워낙에 사골 게임이라서

몇번이나 플랫폼을 옮겨가며 우려먹은 거 생각하면, 어스토 2도 그렇게 될 것 같긴한데

어스토를 기다려 온 사람들은 통신사도 바꿔야 하는가 하는 씁쓸함이 남네요.

올 가을 발매라고 하는데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에 대해 해보지도 않고 평가는 무리인 듯

해서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고, 조심스레 추측을 해보면 내년 이맘때면

오프닝하나 추가해서 psp로 출시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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