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무슨 게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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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C방 매니저 일을 1년 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의 몰락부터 빅 3(그라나도 에스파다, 제라, 썬)의 몰락(?)을 지켜봐왔죠.
그리고 스포의 전성기부터 서든어택의 약진도 봐왔구요.
짱공유를 이용하시는 회원님들의 연령층이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mmorpg하시는 분들은 거의 20대 중반이상 이더군요.
시대가 바뀌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mmorpg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가 나온지 8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그 게임을 접한시기가 어찌되었던 간에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이지요.
솔직히 말해서 요즘 게임들 거기서 거기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이제 즐길만큼 즐긴 것 같습니다. mmorpg는...
차라리 fps나 캐주얼 게임들이 사용량이 부쩍늘었지 rpg계열은 줄어만 드는군요.
지방 소도시의 작은 pc방 (100여대)에서 짧은기간 동안 보고 뭔 얘기를 하려고 하나
하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한 이야기지만
' 자기가 하고 싶은 게임을 하되, 남들 하는 게임을 무시하지는 말자 ' 입니다.
어차피 캐주얼 게임 하는 사람들은 rpg하는 사람들 이해 못합니다.
프리스타일(요즘 죽어가죠...)이나 스페셜포스 하는 사람들은 rpg하는 사람더러
그렇게 해서 뭐하냐 렙업하면 뭐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rpg하시는 분들은 애들게임 같아서 싫다고 하시고, 어렵다고 하시고 뭐 그런이유였구요.
괜히 서로 이해시킬필요도 없는 주제를 가지고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하지맙시다.
전 요즘엔 콘솔게임들이 훨씬 좋습니다. 비매너유저들에게 스트레스 받지도 않고
rpg를 하면 스토리라인을 따라 이해되는 독특한 그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좋고,
액션게임을 하면 화끈하고 호쾌한 느낌이 좋고... 뭐 그렇더군요.
토론글을 쭈욱 읽어봤는데 건전한 토론은 정말 가치 있는 것이지만, 서로 헐뜯는 것은
그만해도 될 나이이지 않습니까? 국회의원도 아니고....
20년 넘게 별의 별 게임 다해본 녀석이 그냥 헛소리 한 번 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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