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가 해본게임중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인 sacred를 소개해볼까 합니다.(현재도 하는중 :D) 디아블로2가 한창인기를 몰이할때 발매가 되어 국내에서는 인기는 커녕 아는사람도 적은 게임이 되어버린 게임입니다. 그러나 한번쯤 플레이를 즐겨보신분들은 매니아가 될정도로 극악의 중독성을 가진 게임이지요.
1. 소개 Sacred라는 게임은 디아블로와 흡사한 스토리 전개방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있던 롤플레잉 케릭터와는 조금 다른 이색적인 케릭터로 게임을 시작하면서 그 매력을 알수 있는게임이지요. 물론 디아블로와 흡사한만큼 자유도는 낮습니다. 그러나 낮은 자유도인만큼 퀘스트의 방대함은 플레이를 하는데 지겨움을 덜어주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아이템 역시도 디아블로를 능가하는 아이템종류와 그 능력치에 따른 이펙트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앵벌을 하게끔 만드는 매력을 가집니다. 또한 디아블로처럼 마지막 보스몬스터를 죽였을경우 난이도를 한단계 올릴수있어서 케릭터를 끊임없이 키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2. 케릭터 소개.
배틀메이지:이제까지 많은 롤플레잉에서 나오던 마법사와는 달리 무기와 방패를 끼고 마법을 부리는 쉽게 말하자면 마검사로 표현이 가능하네요. 하지만 근접전 스킬이 없어서 대부분이 마법사위주로 키우시지만 마법만으로도 대량학살이 가능한 재밌는 케릭터입니다~(저자의 첫번재 케릭이기도 하죠.. : D )
다크엘프:이제까지의 이미지에 있듯이 날쌔며 근접전에 강한 케릭터입니다. 복서로 키우셔도 되고 한손 혹은 더블소더등 취향에 맞게 키울수있는 케릭이라 상당히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대량학살이 (-_-;; 저자가 먼치킨을 좋아해서...) 되지않아서 저자는 그다지.. 좋아하지않습니다.
우드엘프:화살을 주로 다루고있으며 디아블로의 아마존과 거의 같은 능력을 보입니다.일단 언더월드중에서 정상적인 섹시한 케릭터고 멀티샷이라는 대량학살 (먼치킨...침 주르륵..헤헤)스킬이 있어서 저자가 상당히 좋아하는 케릭터중에 하나지요. 특히나 세트아이템의 이펙트가 화려해 많은 사람들이 세트아이템을 모으고있다지요..쿨럭;
세라핌:근접전을 다루는 성기사적인 이미지입니다. 갑옷이 상당히 화려하고 좋은 세트아이템은 모으기가 힘들고 후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소위 말하는 몸빵이 어려워져 낙심하시는분들이 조금 있는 케릭터. 그러나 초반에서만큼은 컨트롤이 쉬워 흔히들 말하는 물약러쉬와 마법으로 몬스터들을 가만히 있어도 잡을수있는 케릭터입니다.
글레디에이터:이름과 생긴모습을 보아 디아블로의 바바리안과 흡사합니다.다만 바바리안의 외치기라는 스킬이 없는대신 말을 탔을경우의 스킬이 따로 있어 말을 타고 달리며 때리는 재미를 누릴수있습니다. 그러나 달리는 속도가 뒤뚱뒤뚱수준이라 저자가 키우고있어도 맘에안들어 하는 케릭터중에 하나지요.
뱀파이어:이색적인 케릭터입니다. 피를 빨며 적들을 내 수족으로 부릴수있으며 근접전 마법 모두 재미있게 사용이 가능한 케릭터입니다. 버그로 인해 보스몬스터까지 내 수족으로 둘수있어서 저자도 해볼까 생각을 했습니다만, 제 타입이 아니라서..(먼치킨..흐흐) 플레이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드워프:이번에 확장팩인 언더월드가 나오면서 추가된 케릭터입니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아서 난쟁이똥자루라고 불러도 될만큼 귀여운[?]케릭터지요. 무기로는 총,도끼를 주로 다루며 총을 이용할경우 화염방사기라는 스타로치면 파이어뱃 스킬이 있어 대량학살이 (먼치킨..크흐흐흐 침 쥘쥘..크흐흐흐) 가능해서 저자도 키우고 있지만 총이라는 아이템자체가 상당히 나오지가 않아서 노가다를 적잖이 해야하는 케릭터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달리는속도가 글레디에이터를 능가해 편법을 부리지않으면 답답해서 게임하기가 싫어질수도 있는케릭터입니다.(마을 npc에서 말을 걸면 "Dwarf, can't ride. shit!" 이라고 ㅡ_ㅡ;;말하죠)
데몬:정말 이색적인 케릭터입니다. 키우는거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신이 가능한 케릭터죠. 물리계열로 키우셔도 되고 파이어나 포이즌이라는 속성으로 키우셔도 그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아서 여러가지로 키울수가 있고 날수가 있다는것!!(맵에 제한이 없는한 왠만한곳은 날아서 다 갈수있습니다.)에서 저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3. 게임방식 게임방식은 스토리 전개로 되어지며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로 나뉘어 집니다. 메인퀘스트는 게임에서 꼭 필요한 퀘스트이며 서브퀘스트는 메인퀘스트를 해쳐나가며 이루어지는 퀘스트로 깨고 되고 안깨도 그만인 퀘스트입니다. (그러나 재미를 위해선..깨는것도 재미있겠죠 ? : D ) 또한 영어로 표기되어있지만 맵에 메인퀘스트는 노란색,서브퀘스트는 파란색으로 표기되어 영어를 모른다고하여도 쉽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중간중간 숨겨진 퀘스트와 장소가 있어서 재미를 더하며 총 12마리의 드래곤과 전투는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메인퀘스트는 시간제약이 없음으로 방대한맵을 여행삼아 즐기시는것도 재미있습니다.
4.소감. 제가 이제까지 한 롤플레잉 게임중에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게임입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게임이지만 버그가 많아서 플레이하는데 약간 지장이 있었습니다만 오랜된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몇일전 새로운패치가 나오면서 상당한 버그가 수정되었고 사양역시 최적화가 더 되어 현재 미치도록 광렙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렙이 올라갈수록 하나의 스킬에 집중을 하다보니 사냥방식이 구구절절 반복이 되어 조금은 지루한 느낌을 주는것도 있네요. 뭐 그렇지만 앵벌이하여 세트아이템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서 후후, 뭐 조금 편법(매찬-_-+에디터)을 사용하긴 했지만 밸런스에 어긋나지가 않아서인지 무척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배틀넷은 안되더라도 local은 가능하기 때문에 몇몇분들은 낄끼리모여서도 플레이하더군요. 아마 디아블로2 다음으로 앵벌이를 많이 뛰게 하는게임인것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즐겨보세요. 매력에 푹 빠지실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