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창세기전 솔직히 재미있으셨나요...?

Ol카르트 작성일 07.01.22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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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창세기전 정말 재미있으셨나요?

스토리가 죽인다.. 당시에 괜찮은 그래픽이었다 이런말들을 하시겠죠..

저도 서풍정도까진 즐겁게 플레이 했던거 같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 였는지.. 전략적으로 적을 한마리씩 진형을 만들고 죽이던..

기만 모아서 필살기만 남발하던.. 그 어떤것도 재미를 주진 못하더군요..

차라리 전투신을 모두 없애고.. 스토리 라인과 이벤트 진행부분만.. 담은 스페셜 디스크를..

담아줘서.. 도저희 참을수 없는 무의미한 전투들을 못견디는 팬들에게 선물이라도 줬더라면..

많은 창세기전 팬들이 뭐라 하실지는 잘모르겠지만...

저는.. 창세기전3 파트2 하다가 관뒀습니다. 살라딘 키우는것도 짜증이 밀려오는데..

다른쪽팀들은.. 손댈맛도 안나고.. 허약한데다가.. 스토리 진행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얼마되지도 않고... 플레이 타임은 길지만.. 전투시간이 대다수고...

창세기전2도 어찌보면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그나마 어떻게 보면 첫 작품이었다랄까...

그후에 서풍같은 경우도.. 캐노가다란 말이 있었지만.. 그래도 엔딩을 봤었죠..

템페스트에선.. 전투도.. 참.. 그랬고 후반 전투 몰아치기 그때는.. 참 무슨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나 싶기도 했지만..

소맥이 큰맘먹고 이것저것 실험하고 하길래 참신함이 맘에들어 참고 해봤습니다.

하지만 창세기전 3에서 파트2로.. 그다지 새로운 면도.. 뭐라 바뀔것도 하나없이..

하나같이 어디서 주워온 캐릭터들인지 맘에 들지도 않고... 스케일만 키운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이런글을 쓰면 창세기전2 골수팬이거나... 서풍찌질이 아니냐 하시겠지만..

주변에 창세기전3하는 넘들 끌어다가.. 졸아가면서.. 자다가 일어나서..

또 그넘집에 가서.. 엔딩이나 이벤트 보기도 많이 봤죠..

하지만 전투만큼은 더이상 못하겠더군요... 케릭터들 강하게 키운다고 어떤 후반부 특전이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치트를 하나 안하냐는.. 단순한 클리어타임 차이일 뿐..

한가지 간단한 예를들어... 파이널 판타지 5의 신룡이나 7에서의 웨폰들...

얼마전 10에서도.. 숨겨진 최종보스등.. 뭔가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없죠..

X-2도 얼마플레이 하진 않았지만... 레벨 1이었나.. 모든 직업 및 기술 마스터 상태였나로..

최종보스를 이기는 플레이도 가능했죠..

테오데2에서 25렙으로 숨겨진 보스를 끝장내는 영상도 기억에 남구요..

창세기전은 후속작으로 하여금.. 방대해진 스토리를 보려면..

참고 클리어해라 식인거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전투가 무지막지하게 힘들어서 클리어하고 난후의 어떤..
심리적 보상이라도 있었나요?

저같은 경우는... 어느정도하면 누구나 깰수있는 난이도에다가...
자동전투를 해도 무방할 정도의 전투마저.. 일일히 다 진행해야 하는... 제가 너무 싫었죠;;
군단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지기 전엔 개인이 한턴씩 잡아먹어서... 수십턴의 기다림이 수백턴으로 거듭났던 적도있구요...

뭐.. 제가 적은것보다 장점이 더 많은 게임이기도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도 좋지만... 지루한 전투도 제작사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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