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임을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리니지보다는 약간 늦게 나왔으나

리니지가 대성하기 전에 나온. 대략 8년가까이 된 게임인 것 같네요.

아직도 서비스중입니다.

제가 리니지이후 2번째로 접한 온라인게임이며

제인생 최고의 온라인게임이었습니다.

현재는 플레이 하고 있지 않으며 접은지는 대략 4년쯤 되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 게임입니다.

리뷰가 하나도 없길래 예전 지식을 가지고 한번 끄적거려봅니다.

현재와는 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픽

지금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히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했었습니다.

그래픽적인 측면은 ... '서비스 초반당시는 상당히 좋았다.'

라는 얘기밖엔 할말이 없네요..

설정

아랫마을과 윗마을 간의 대립... 끝없는전쟁이

이게임의 핵심이자 거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게임보다 pvp가 많은 게임은 아직 보질 못했군요.

게임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

아랫마을.윗마을  둘중 하나를 택하여

자신의 소속을 정합니다.

아랫마을 선택시 윗마을 사람은 모두 적입니다.

적대 마을 사람을 죽일 시 경험치+보상을 받으며

300명을 잡을 경우 영웅망또를 지급받는 등

적대마을 사람을 많이 죽이면 죽일수록

카오는 커녕 영웅이 되는 것이죠.

평일에는 아랫마을과 윗마을의 중간인

미들랜드에서의 게릴라나 전투가 이뤄지고

주말에는 대규모 전쟁을 일으킵니다.

자신의 마을에서 사람을 대규모로 모아

적마을로 쳐들어가는 것이죠.

사냥터는 각마을별로 따로 존재하지만 형태는 같습니다.

던전은 아랫마을과 윗마을의 입구는 다르지만

이어지게 되어있어서 적마을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이게임은 상당히 독특했던 게임입니다.

일단 캐릭터의 직업이 따로 없습니다.

자신이 렙업시 받은 포인트로 스탯을 올림으로 인해 캐릭터의 특색이 나타납니다.

힘.덱.바탈.매직.인트.카리스마

이 다섯가지 스탯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캐릭을 만드는 것이죠.

굳이 따지자면 전사.법사 두가지 밖에 안되지만

유형을 나누자면 상당히 많아지게 되죠.

전사계열로 나가면서 인트를 좀 주어 간단한 보조마법을 자신에게 쓴다던가

하는 그런식입니다.

hp. mp 이외에 sp라는 포인트가 있어

sp수치만큼 달리기가 가능합니다.

1:1

전쟁이나 게릴라전 등이 아닌

자신의 캐릭을 뽐내기 위해서 또는 적마을사람과의 대결방법중에

1:1신청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이는 고렙들간의 자존심싸움이었으며

더 나아가 각마을의 자존심 싸움이었기 때문에

고렙간의 1:1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했습니다.

때문에 고렙간의 1:1은 항상 구경꾼들로서 붐볐고

각종비매너가 난무하기도 했습니다.

레벨 그리고 몰락..

이 게임이 시간이 지날 수록 유저가 많이 줄어들게 된

가장 큰 요인이

레벨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았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레벨의 격차는 아이템으로도 극복하기가 힘들었고

전쟁에 나가서도 별 힘을 못쓰는 것이죠.

기존유저들은 그렇다 쳐도

신규유저들은 그 높은 레벨의 갭을 극복하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던 그 레벨의 차이..

신규유저들을 불러오는데 실패 한 것이죠.

마지막

자신이 좋아한 게임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묻혀져 간다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_ㅠ

잘 못 쓴 리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